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이봉주가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올림픽 마라톤과는 거리가 멀어진 한국 마라톤계에 희망을 주는 선수가 등장했다. 바로 케냐 출신 귀화선수 오주한이다. 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마라톤은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도 폐회식이 열리는 8월 8일 오전 7시에 시작한다. 한국인 아버지 고 오창석 국가대표 코치의 성을 따 '오직 한국을 위해 달린다'는 의미를 담아 이름을 지은 오주한 선수가 한국 마라톤계에 새로운 올림픽 메달을 추가해줄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오주한 선수는 누구?
1988년생 올해 만 33세인 오주한은 케냐에서 태어나 22세에 마라톤을 시작했다.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라는 이름을 가졌던 오주한은, 2007년부터 케냐에서 마라톤 유망주를 스카우팅 해온 오창석 국가대표 코치에 의해 발굴되었고, 10년 전 2011년 오창석 코치의 지도아래 데뷔 첫 경기인 경주 국제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2년에는 2시간 5분대의 기록을 달성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2019년 청양군청과 4년 계약한 오주한은 한국 국가대표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메달권 가능할까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이다. 당시 2시간 8분 44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른 킵초게는 2018년 세계기록 2시간 1분 39초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2019년에는 비공식 기록이긴 하지만 2시간의 벽을 깨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9년 경주 국제 마라톤에서 2시간 8분 42초를 기록하며 올림픽 티켓을 따낸 오주한은 2016년 서울 국제마라톤에서 2시간 5분 13초의 개인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다.
MBC가 또, 마라톤 오주한 기권에 '찬물 끼얹네요' 비난한 윤여춘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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