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의 쇄신을 외치며 당대표에 도전하고 있는 후보에는 대통령 선거에서 석패한 이재명 후보, 그리고 박용진, 강훈식 후보로 압축되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유행어에서도 알 수 있듯 이재명 후보의 당대표 당선이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부인, 이혼, 재혼 등의 다양한 개인사들이 오르내리는 강훈식, 그리고 박용진 두 후보가 단일화를 통해 당대표에 도전하려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강훈식 의원 프로필
개요
1973년생으로 더불어 민주당 소속의 정치인인 강훈식 의원은 충남 아산시(을)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21대 국회의원입니다. 20대 국회의원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으며, 더불어 민주당 전략기회 위원장,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 제도 기획단 간사 등 당내의 다양한 요직을 맡으며 실력파 정치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이사항
1. 민식이법 발의와 무면허 운전
강훈식 후보는 지난 2019년 자신의 지역구 충남 아산시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사건으로 알려진 이른바 '민식이 법'의 대표 발의자입니다. 공식적으로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과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일부 법률 개정안'인데요, '민식이 법'을 대표로 발의한 사실이 무색하게 2003년에는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을 납부하고 2011년에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벌금을 납부하면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2. 국정감사 중 모바일 게임
또 강훈식 의원은 국정감사 도중에 모바일 게임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큰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한 차례 발견된 것이 아니라 2017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또 2020년 산업통상 자원 중소 벤처 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총 두 차례 해당 사실이 포착되면서 '의석수 많이 가졌다고 국정감사장을 놀이터쯤으로 여기는 것이냐'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강훈식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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