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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네이마르의 금발 헤어스타일, 하반기 초사이어인 모드?

by 킴앤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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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과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네이마르가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나타났다. 금발로 파격 변신한 김하성도 놀랍지만, 금발 염색에 레게 스타일까지 더블로 가버린 네이마르의 머리는 '삭발이 낫다', '최악이다' 등 그다지 호평을 얻고 있진 못하다. 전반기 아쉬운 시즌을 보낸 김하성과 네이마르가 금발로 변신해 2021년 하반기 초사이어인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네이마르-김하성
김하성-네이마르/네이바-파드리스 인스타그램

6억 달러의 벽, 김하성

김하성은 2021년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최대 3,200만 달러(보장 2,8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기대 이상의 계약내용에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에는 무려 3억 달러짜리 선수가 두 명이나 있어 주전 경쟁에 대한 전망은 입단 당시에도 그리 밝지 않았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매니 마차도의 6억 달러짜리 거대한 벽을 앞에 두고 주로 백업 멤버로 활약한 김하성은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페타주와 매니 마차도의 유격수-3루수 자리를 오가며 쏠쏠한 모습을 보여줬다. 극적인 홈런들을 때려내며 활약했지만 원체 타격 기회가 적은 터라 혼란 속에 낮은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타율 0.208, 5 홈런 OPS 0.618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김하성은 금발로 변신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후반기를 준비하고 있다.

메시의 제물이 된 네이마르

네이마르는 20-21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었지만 잦은 부상으로 리그 준우승,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그쳤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자국 브라질에서 개최된 코파 아메리카 2021에서 결승전에 올랐음에도 리오넬 메시의 '첫 국가대표 우승'의 제물이 되며 준우승의 눈물을 흘렸다.

리그와 코파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4강이 나쁜 성적이라고는 할 수없지만, PSG가 프랑스 리그 1의 절대강자인 점,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기록한 점, 코파 아메리카는 우승후보 1순위였던 데다 '브라질' 자국에서 '브라질' 소속으로 '결승'에 오른 점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가득하다. 눈앞에서 우승을 놓치는 것은 조기 탈락보다 더 아쉬운 법이니까.

이승우-호나우두
이승우-호나우두/인스타그램-외신캡쳐

파격 헤어스타일의 선수들, 이승우-네이마르-호돈신

선수들이 기분전환을 위해, 혹은 다른 이유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택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다. 2015년 17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된 이승우는 충격의 핫핑크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화제에 올랐다. 워낙 통통 튀는 성격의 이승우였지만 핫핑크 헤어스타일은 그보다 더 강력했다. 이승우는 당시 83세의 할머니가 자신을 잘 발견하실 수 있도록 강한 컬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얼마 전에는 레게머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2002 한일월드컵의 추억 '호돈신'

현대 축구에서 '호나우두'라고 하면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원래 호나우두 하면 브라질의 전설의 스트라이커, 별명 '호돈신' 호나우두가 있었다. 얼마 전 브라질의 후배 히샬리송이 오마주 하기도 했던 호나우두의 '깻잎머리'는, 한일월드컵 당시 부상에 시달리던 호나우두가 부상에 대한 관심을 돌리기 위해 선택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이었다. 자신도 헤어스타일이 웃기긴 했지만, 사람들이 다 머리 얘기만 하니까 관심을 돌릴 수 있어 만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역시 호돈신은 천재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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