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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콘서트 강행, 4천명 모여도 막을 수 없는 이유

by 킴앤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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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형' 나훈아의 콘서트가 오늘(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하루 2회 공연으로 총 6회가 이뤄지는 이번 '나훈아 AGAIN 테스형' 공연은 대구 엑스코 동관 전시관에서 펼쳐진다. 전국 일일 확진자 천명 돌파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최근 3일간은 1500명을 넘나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되는 나훈아 콘서트를 막을 수없는 이유는 대구 지역이 여전히 거리두기 2단계에 불과하여 방역지침상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나훈아-콘서트-포스터
나훈아-콘서트-포스터

대구는 2단계

16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에서 15일에 대구지역은 32명, 경북 지역은 12명이 확진되어 총 일 확진자 44명이 추가됐다. 이에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대구지역에서는 최대 5천명의 관객 입장이 가능하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기 전에는 공연과 스포츠 경기 관중의 입장을 유지해왔던 바 있다. 대구지역에서도 일확진자의 확산세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천명을 넘는 수도권과는 비교할 수 없다. 만약 수도권에서 50명 안팎의 일확진자가 발생했다면 관중 입장 확대를 요구했을 것이다.

이미 한번 취소

나훈아의 콘서트는 지난 연말 코로나에 의해 이미 한 차례 취소되었던 바 있다. 거리두기 격상을 촉발시켰던 7월 거리두기 완화정책 역시 자영업자 및 소비 촉진을 위한 경제활성화를 위한 목적이었던 만큼 공연 역시 마냥 막을 수는 없다. 단순히 문화활동을 넘어서 그 활동에 생계가 걸려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가수 나훈아는 저작권 수입 등 이미 많은 부를 가지고 있겠지만, 제작진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은 직접적인 생계 차원의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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