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콘서트 취소 아닌 연기..대구처럼 강행 불가능

'테스형' 가수 나훈아의 부산 콘서트가 부산시의 확진자 폭증으로 결국 연기됐다. 21일 발표 기준 결국 세 자리를 돌파하며 일 확진자 102명을 기록한 부산은,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며 확진자 상승세 진압에 나섰다. 중대본의 발표에 따라 8월 1일까지 임시 공연장 공연이 금지되면서 대구 콘서트처럼 강행이 불가능해진 부산 콘서트는 100% 환불이 가능하지만, 콘서트가 취소된 것은 아니고 같은 장소 8월로 연기되었다. 예스 24 고객센터 전화 혹은 일대일 게시판을 통해 수수료 없이 환불이 가능하다

8월로 연기된 나훈아 부산콘서트-예스24

대구 콘서트 강행에 비판

가수 나훈아는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대구에서 동명의 콘서트를 진행했다. 코로나가 확산세에 접어들었음에도 콘서트를 강행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수도권과 달리 당시 남부지방, 대구경북의 경우에는 30명 안팎의 일확진자를 기록해 거리두기 단계도 낮았고, 5천 명 한도로 콘서트가 가능한 상태여서 강행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단계였다.

비수도권도 확산세

부산 콘서트 역시 예정대로 진행하고자 했으나 부산의 일 확진자수가 100명을 넘어서고, 전국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1784명을 기록하면서 중앙 대책 관리본부에서 비수도권의 임시 공연장의 공연을 금지시켰다. 이에 눈앞으로 다가온 콘서트를 진행할 수 없게되자, 예스 24는 콘서트를 8월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연기된 콘서트 일자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이며, 취소 희망자는 7월 27일 자정까지 취소하면 수수료 없이 환불이 가능하다.

아쉬운 대로 노래라도 들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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