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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계 백설 공주' 디즈니, '흑인 인어 공주'에 이은 파격

by 킴앤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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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가 다시 한번 파격적인 캐스팅을 단행했다. 실사판 '인어공주'에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해 화제와 논란에 동시에 휩싸인 디즈니는 이어질 '백설공주' 실사 영화에서도 기존 백인 캐릭터 대신에 라틴계 배우인 '레이첼 지글러'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디즈니의 새 실사 영화 '백설 공주'는 2022년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레이첼
레이첼 지글러 유튜브 캡처

배우 겸 가수 겸 유튜버

이번에 백설 공주 역할로 캐스팅된 레이첼 지글러는 배우는 물론 가수와 유튜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0년 스티븐 스필버그의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레이첼은 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이기도 하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5CpvBm5CdvMzLixwPjex6w

 

Rachel Zegler

Rachel Zegler [she/her] can be seen as Maria in Steven Spielberg's upcoming film adaptation of 'West Side Story'! Thank you for all the love. Please spread kindness to each other. Xoxo

www.youtube.com

'PC논란' 피하려면 디즈니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

원작에서 백인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에 유색인종 배우를 캐스팅할때마다 미스캐스팅 논란은 필연적으로 따라온다. 이 배우를 캐스팅한 것이 PC(정치적 올바름)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베이스로 깔고 시작한다. 배우에게는 아무 죄가 없다.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유명 작품에 캐스팅된 능력자일 뿐. 다만 디즈니가 실사 영화를 통해서 PC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배우에게 적합한 캐릭터 각색을 통해서 제작자, 배우, 팬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어내어야 한다. 최근 촬영장이 공개된 '인어 공주'에 이어 '백설 공주'가 PC논란을 스스로 타파하고 원작의 인기를 계승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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