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불참, '아는 형님'녹화 불참 칭찬해야 하는 이유

가수 박재정이 오늘(22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의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유튜브 촬영 당시 녹화에 참여했던 스태프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체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박재정은 해당 스태프와 밀접 접촉은 없었고, 방역 당국으로부터 격리 조치를 연락받지는 않았으나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코로나 검사와 함께 아는 형님 녹화 불참을 결정했다. 박재정의 녹화 불참은 촬영에 차질을 줬지만, 매일 확진자가 쏟아지는 연예계이기 때문에 칭찬받아 마땅하다.

박재정-인스타그램

단독 콘서트도 잠정연기

오늘 아는 형님 녹화에 불참한 박재정은 스태프의 확진 연락을 받기 전에도 코로나 시국에 대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왔다. 박재정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 사진과 함께 시국을 고려하여 8월에 예정되어있던 단독 콘서트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우선 10월로 연기하는 방향을 설정한 박재정은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약했다.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일일 확진자에 최대 위기를 맞은 한국에서 박재정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안전을 위한 대처를 선택했다.

존버는 승리한다

박재정은 2013년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5에서 우승하며 데뷔했지만 실력에 비해 큰 인기를 얻지 못하며 대중들에게 크게 알려지지 못했다. 그러나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박재정은 특히 K리그에 대한 사랑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2016년, 2017년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MSG워너비로 전성기

그리고 드디어 2021년 들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보컬 그룹 MSG워너비로 발탁되며 제대로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애당초 2016년 2019년에 얼굴을 가리고 노래하는 '복면가왕'에 두 차례 출연하여 모두 3라운드까지 진출하는 등 노래 실력만큼은 모두가 인정하는 수준이었다. 실력과 시국에 대한 적절한 대처능력까지 갖춘 박재정은 이번 코로나에 대한 대처를 통해 더 큰 칭찬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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