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에 방송된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1라운드 탈락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방송 6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0표 득점자가 된 래퍼 pH-1,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방송인 이상벽, 모모랜드 혜빈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나 센터 = 래퍼 pH-1
1라운드 첫경기, '여심을 다 녹여버리겠다 음색 왕자 버터'와 '비주얼, 가창력 모두 다 갖춘 나 센터'는 다이나믹 듀오와 프라이머리의 '자니'를 공연했고, 음색 왕자 버터가 승리했다. 복면가왕 사상 초유의 21-0이라는 '0표 득점자'가 등장하는 순간이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방청객 투표가 진행되지 않아 생긴 새 역사였다. 사상 최초 0표의 주인공은 래퍼 pH-1이었다. pH-1은 결과를 기대하지 않았다며 자신을 소개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엑스라지 = 김영만
두번째 경기에서 '가왕석까지 돌아 돌아왔지 도라지'와 '내 노래의 감동은 누구보다 크지 엑스라지'는 김정수의 '내 마음 당신 곁으로'를 불렀다. 도라지가 승리하며 정체를 공개한 엑스라지는,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종이접기 아저씨'로 불리던 김영만이었다. 몇 년 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며 많은 이들의 추억을 소환했던 김영만이 이번에는 복면가왕에서 노래실력을 뽐냈다.
해품달 = 방송인 이상벽
세번째 경기에서 '귀여운 가면 뒤에 숨겨진 반전 보이스 해달'과 '잊어달라 하였느냐 미안하구나 가왕석 널 잊지 못하였다 해품달'은 현철의 '사랑의 이름표'를 불렀다. 해달에게 패배한 해품달의 정체는 54년 차 방송인 이상벽이었다. 'TV는 사랑을 싣고'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방송인 이상벽은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뽐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불멍 = 모모랜드 혜빈
마지막 경기에서 '자 이제 다들 내 노래 듣고 멍해질 시간 불멍'과 '물 보면서 힐링 내 노래 들으면서도 힐링 물 멍'은 공일오비(015B)의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를 불렀다. 불멍에게 패한 물 멍의 정체는 걸그룹 '모모랜드'의 리더 '혜빈'이었다. 홀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른 것이 데뷔 이후 처음이라고 밝힌 혜빈은 별명 '혭짱'을 공개하며 앞으로 '최고 짱'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화채에게 대권 도전
1라운드 듀엣 무대를 뚫고 올라간 2라운드 진출자들이 다음주 독특한 보이스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가왕에 오른 '화채'에게 도전하는 가운데 1라운드부터 정체 숨기기를 포기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화채'가 보여줄 또 다른 무대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화채의 정체는 솔로 가수 정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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