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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3 팬텀 그린 사용기

by 킴앤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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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세대에 접어든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인 갤럭시Z폴드3는, 출시 직전까지 독점하던 화제성을 출시와 함께 형제 시리즈 Z플립 3이 모두 가져가면서 어딘지 머쓱해진 모양새다. 하지만 플립만큼 예쁘지 않아서 그렇지 디자인 완성도도 대폭 높아졌고, '폴더블'의 정체성을 제대로 갖춘 것은 역시 Z폴드 3다. 3년 넘게 함께하며 액정 깨지고 볼륨 조절 버튼까지 고장나버린 갤럭시 노트 9를 뒤로하고 그렇게 눈독 들이던 갤럭시 Z폴드 3 팬텀 그린을 영입했다.

갤럭시 Z폴드 3 팬텀 그린 개봉기

폴드3-사용사진
갤럭시z폴드3 팬텀그린

짧게 느낀 장단점

1. 팬텀 그린의 영롱함

사실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통해서 팬텀 블랙 모델을 체험해봤다. 기능을 떠나 컬러면에서는 다소 심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팬텀 실버 컬러도 잠깐 고민해봤지만 약간 세다는 느낌이 들어 삼성 매장에서 구경했었던 팬텀 그린 모델을 선택했다.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확실하게 차이를 보여주는 모습이 마치 은은한 백금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지문 자국은 지울걸 그랬다.

2. 압도적인 콘텐츠 소비능력

폴드3-사용사진
갤럭시Z폴드3

사실 스마트폰으로 만화책을 본다는 것은 매우 불편한 경험이다. 만화책은 한 페이지에 여러 컷이 들어가고, 그림도 작아지는 데다 글자는 읽을 수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갤럭시 Z폴드 3에서는 메인 화면을 펼쳤을 때 한 페이지를 충분히 쾌적하게 볼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폴드3-사용사진
갤럭시Z폴드3
폴드3-사용사진
갤럭시Z폴드3

흔히 콘텐츠 머신으로 여겨지는 아이패드 미니 6과 비슷하게 느껴질 정도다. 갤럭시 z폴드 3의 리뷰를 업로드하는 유튜버들이 줄줄이 언급하는 장점에서도 알 수 있듯  콘텐츠 소비에 대해서는 확실한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생각보다 편리한 플렉스 모드는 덤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폴드3-사용사진
갤럭시Z폴드3의 좁거나 넓은 자판

3. 카톡 할 때 불편하지만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지 벌써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온 '바'형 스마트폰의 규격은 어느 회사의 어느 제품을 손에 쥐더라도 익숙했다. 하지만 갤럭시 Z폴드 3은 아주 달랐다. 접었을 때는 폭이 너무 좁고, 펼쳤을 때는 너무 넓은 자판이 어색하게 다가왔다. 현재 느낀 요소중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단점이 바로 이 자판 문제인데, 카톡 할때 좀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는 카톡할 사람이 없었다. 단점이 사라졌다.

총평

대만족이다. 자판이 불편하다고는 하지만 몇 번 사용하다 보니 적응이 어렵지는 않았고, 콘텐츠 소비에 있어서는 가히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삼성 페이와 통화 녹음을 놓지 못하는 사용자 중에 새로운 폼팩터를 찾는 사람이 있다면, 특히 팬텀 그린을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갤럭시 Z폴드 3 팬텀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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