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과 무승부' 김학범호, 모의고사 2차전은 '지냑포함' 프랑스다

지난 13일 올림픽 남미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이동경과 엄원상의 원더골로 2-2 무승부를 치른 김학범호는 오는 16일 프랑스를 상대로 올림픽 직전 모의고사 2차전을 치른다. '멕시코리그 레전드'이자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인 공격수 지냑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한 프랑스에는 빅클럽들의 오퍼가 쏟아지는 카마빙가도 포함되어있다. 김학범호와 프랑스의 경기는 오는 16일 오후 8시 SBS와 쿠팡 플레이를 통해서 중계된다.

아르헨티나전-KFA인스타그램

전력 노출 최소화했던 아르헨티나전

전력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반전은 와일드카드를 모두 제외했고, 골키퍼도 주전 송범근을 제외했다. 황의조-권창훈-이강인 역시 후반전에서야 교체 투입된 데다 이적 협상 중인 김민재는 명단에서도 제외되어 관중석에 앉았다. 선수단의 모든 몸상태를 22일 첫 경기 뉴질랜드전을 향해 맞추고 있는 김학범호는 남미 팀인 아르헨티나전은 우선적인 대상이 아니다. 게다가 메달을 노리고 있는 이상 토너먼트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아르헨티나에게 많은 것을 보여줄 수는 없었다.

같은 조 루마니아와 프랑스

한국 대표팀이 속해있는 B조에는 유럽팀 루마니아가 속해있다. 루마니아와 프랑스의 간극은 매우 크지만, 유럽팀과의 시뮬레이션이 중요한 한국에게는 아르헨티나전보다 프랑스전이 중요하다.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선전한다면, 구상했던 전력이 제대로 소집되지 않아 예상보다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루마니아를 상대로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메달권을 노리는 만큼 조별리그 통과를 가정한다면 일본과 A조에 속한 프랑스는 토너먼트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나라다. 1차전보다 중요한 2차전 프랑스전은 오는 16일 오후 8시 SBS와 쿠팡 플레이를 통해서 중계된다.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 명단

[도쿄올림픽] 프랑스 축구대표팀, 지냑 포함, 음바페 제외 명단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