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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제 2의 쿠팡'?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 뱅크, 야놀자에 1조 투자소식

by 킴앤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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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쿠팡이 탄생하는 걸까. 한국의 숙박업 플랫폼 '야놀자'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 뱅크 '비전 펀드'에 8억 7천만 달러(한화 약 1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이 수년간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100조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결국 대박을 터트렸던 것이 다시 회자되며 야놀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뱅-야놀자-쿠팡
소프트뱅크, 야놀자에게서 쿠팡을 보다

모텔 원툴에서 글로벌 숙박 플랫폼으로

야놀자를 광고에서만 접해본 사람들은 야놀자를 모텔 대실 업체 정도로 인지하는 경우가 있지만, 야놀자는 모텔뿐만 아니라 호텔, 리조트, 콘도, 펜션, 풀빌라 등 숙박업체를 두루 소화하며 공연, 전시 등의 티켓팅, 렌터카, 해외 숙소, ktx, 항공권 예약까지 가능하다. 야놀자 측은 회사를 에어비앤비, 호텔스닷컴과 같은 글로벌 숙박 관련 플랫폼을 추구하며 운영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국 제끼고 나스닥 직행... 쿠팡 2호 될까?

지난 3월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한 쿠팡은 공모가 35달러, 총 1억 3천만 주 공모로 시가총액 100조짜리 기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수년간의 조 단위 적자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손정의 회장의 비전 펀드는, 이러한 성공사례를 가지고 야놀자 역시 나스닥에 직접 상장시킨다는 계획이다. 2023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는 야놀자는 매출액이 10배인 에어비앤비의 시가총액이 100조 원인 것을 기준으로, 약 10조 원 정도의 시가총액을 형성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정의의 1조 빔, 이번에도 통할까

지난 2015년 쿠팡에 10억달러(한화 약 1조 원)를 투자한 손정의 회장은 어느 정도 인지도를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쿠팡이 적자에 허덕이자 투자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은 손정의 회장은 마치 포커 레이스를 하듯 첫 투자액의 두 배인 20억 달러(한화 약 2조 원)를 투자했고, 예상 수익 약 190억 달러(한화 약 21조 원)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불과 4개월 전에 초대박을 입증해낸 손정의 회장이 이번에도 자신의 선구안을 뽐낼 것인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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