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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또 홈런' 매일 같이 반복되는 홈런 행진의 오타니 쇼헤이 60홈런 페이스 '진짜 이도류다'

by 킴앤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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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로 유명한 오타니 쇼헤이가 두 자루의 검 중에서 타자 쪽의 검을 연일 맹렬하게 휘두르고 있다. 지난 10일 벌써 33번째 홈런을 쏘아 올린 오타니는 매일같이 홈런 소식을 알려오며 야구팬들에게 데자뷰같은 나날을 선사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60 홈런도 가능한 오타니는 투수로서도 지난 7일 4승째를 신고하며 진정한 '이도류'로서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오타니-인스타그램
오타니 쇼헤이 인스타그램

진짜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

2012년 니혼햄 파이터즈를 통해 데뷔한 오타니는 일본 프로야구 NPB에서도 이도류를 유지하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투수와 타자로 동시에 출전하여 만화가 아니라 현실에서 혼자 10승에 3할 타율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협상 당시 가장 우선순위로 둔 조건으로 투타겸업 보장을 내걸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확신을 얻지 못하는 분위기였으나, 아메리칸 리그의 LA 에인절스가 조건을 수용하며 오타니와 계약을 체결했다.

시즌 초반 폭풍, AL 신인왕

투타겸업에 회의적이던 전문가들에게 시위라도 하듯 초반 투타 모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4월의 선수로 선정된 오타니는 자신을 혹평한 제프 파산에게서 사과를 받기도 하였다. 마치 만화와도 같은 투타 양면의 활약으로 인기가 치솟은 오타니는 시즌 중반부터 부상에 시달리며 활약이 점차 떨어졌지만, 결국 2018시즌 신인왕을 달성하며 재능을 증명했다. 시즌 직후 토미존 서저리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2020 시즌까지 타자에만 전념했다.

2021시즌, 기대하던 이도류의 모습

2020 시즌 투수로 한 경기에 등판하긴 했지만 단축 시즌인 데다 투타 모두 대단히 부진하며 프로 데뷔 이래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건강하게 돌아온 오타니는 시즌 초반부터 성적을 대폭발 시키며 7월 10일 기준 13경기 등판 4승 ERA 3.49에 타율 0.279, 33 홈런을 기록하며 팬들과 구단이 기대하던 '이도류'의 모습을 드디어 보여주고 있다. 미국 야구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와 타자로서 모두 2021년 올스타로 선정되며 메이저리그 역사의 첫 주인공이 되었다.

거의 베이브루스 급

투타에서 모두 환상적인 성적과 퍼포먼스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선배인 마쓰이 히데키의 기록을 일찌감치 뛰어넘은 오타니는 투타겸업이라는 특징으로 미국 야구 그 자체인 베이브 루스와 비견되고 있다. 베이브 루스도 해내지 못했던 투타 동시 올스타를 이미 달성해버린 오타니는 두 포지션을 겸업한다는 재능에서는 전 세계 야구 역사상 최고 수준의 재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타니가 2018시즌 입단과 함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가 중반부터 고꾸라진 모습을 반복하지 않고 올해야말로 진정한 '이도류' 선수로서 일본 야구만화 'H2'의 히로와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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