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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확진, 음성 판정에도 재검후 확진판정받은 이민혁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

by 킴앤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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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투비(BTOB)의 멤버 이민혁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담당 보컬 트레이너의 확진 판정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이민혁은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밀접 접촉자는 최초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2주 동안 자가격리기간을 거쳐 재검을 받아야 하고, 이민혁은 이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리는 이 지점에서 이민혁의 사례를 눈여겨봐야 한다.

이민혁-인스타그램
이민혁-인스타그램

음성 후 재검판정

최근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나처럼 주변에서 코로나19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을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도 있다. 7월 17일까지 발표된 우리나라의 코로나 확진판정 인원수는 17만 6,500명이다.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를 5,200만 명이라고 계산하고, 확진자 인원의 비율을 계산해보면 0.3%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이 '음성 판정'이라는 표현을 접하게 되면 '아 뭐야 안 걸렸네'라고 생각하기 매우 쉽다. 최근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안일하게 생각하고 사적 모임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민혁의 경우 보컬 트레이너가 확진 판정을 받았을 당시 바로 검사를 실시했을 때 두 번이나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가격리를 진행했고, 이후 3검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선 두 번의 검사를 진행할 때만 해도 이민혁은 몸상태에서 전혀 이상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이어갔고, 최종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러한 사례가 알려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한 번도 코로나에 걸려본 적이 없는 사람이, 걸린 사람을 본 적도 없는 사람이 코로나에, 그리고 '음성'판정에 안일한 생각을 하지 않게 하는 유의미한 사례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민혁의 사례를 통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방역 지침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프로야구의 누구들처럼 그러지 말자

최근 NC발 확진자의 등장으로 리그 중단 사태를 비롯, 일련의 파문이 일어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KBO)는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세계적인 전염병의 발병으로 전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는 와중에, 이름이 알려진 유부남들이 원정경기라는 빌미를 이용해서 방역 지침을 어기고 이성들과 늦은 밤 호텔에서 사적 모임을 가졌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안 걸리면 되지', '음성이니까 상관없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면, 전 세계를 뒤집고 있는 이 전염병을 우리는 이길 수 없다. 이민혁의 음성후 확진 판정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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