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천안 순대국밥 맛집 - 병천순대거리 '청화집'

by 킴앤 2022. 7. 10.
반응형

천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먹거리 하면 역시 호두과자가 있겠죠. 전국 각지에 프랜차이즈 점포가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천안에는 호두과자 못지않은 먹거리가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병천 순대'입니다. 이번에는 '병천 순대거리'에 위치한 전통의 순대국밥집 '청화집'에 다녀와봤습니다.

천안 순대국밥 맛집

병천순대거리 '청화집'

청화집-간판
청화집

노간판 간지

보통 '원조'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족발이나 순댓국집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원조'라는 이름이 간판에 들어가 있습니다. 굉장히 신뢰가 안 가게 말이죠. 심지어 장충동의 어느 족발 골목에는 '원조 ~ 족발'이라는 이름의 가게 옆에 '진짜 원조 ~ 족발'이라는 이름의 가게가 있기도 했습니다. 믿을 수가 없었죠. 하지만 천안 병천 순대거리의 순대국밥집 '청화집'은 자질구레한 미사여구 없이 이름 세 글자만 외벽에 박혀있었습니다(외부 유리에 스티커가 붙어있긴 하네요). 맛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이는 듯했죠. 음식을 먹는 와중에도 지속적으로 포장 주문이 발생하는 등 인기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국밥-사진
순대국밥

시식 후기

8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의 순대국밥의 시식 후기는 한마디로 '그냥 뭐...'입니다. 분명히 순대도 실하고, 요즘답지 않은 저렴한 가격에 한층 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서 먹어봤습니다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굉장히 맛있다'라는 느낌까지는 아니었습니다. 맛있냐 맛이 없냐라고 따지자면 '맛있다'쪽이긴 하지만요. 다음에 병천 순대거리를 방문하게 된다면 간판에 당당하게 얼굴을 박아놓으신 분들의 가게를 방문해볼까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