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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미디어 콘텐츠'란 무엇일까

by 킴앤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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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극장판 '무한 열차'편이 크게 흥행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콘텐츠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슈퍼 IP'라는 개념과 함께, '극장판'으로 대표되는 '트랜스 미디어 콘텐츠'라는 용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다.

트랜스 미디어(Transmedia)

트랜스 미디어란,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낸 콘텐츠가 영화나 드라마, 웹툰은 물론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디어를 넘나들며 제작되는 현상으로, 기존의 콘텐츠에서 변주를 부여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경우를 말한다. 앞서 언급한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과 같은 '극장판'을 사례로 들 수 있겠다. 웹툰이나 애니메이션 등이 극장판으로 만들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동명의 노래를 베이스로 뮤지컬로 제작되어 최근 삼연까지 공연되고 있는 '광화문연가'와 같은 뮤지컬들이 대표적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수없이 트랜스미디어들을 접해왔다.

트랜스 미디어 콘텐츠가 늘어나는 이유

미디어를 넘나드는 콘텐츠들이 늘어나는 이유에는 콘텐츠 기근과 늘어나는 플랫폼 등을 들 수 있다. 디즈니 플러스로 대표되는 OTT서비스(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아마존 프라임 등)가 계속해서 생산되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이 따르자, 기존에 인기 있던 콘텐츠를 리메이크해 제작하는 것이다. 퀄리티만 훌륭하다면, 트랜스 미디어 콘텐츠는 기존 작품의 인기와 인지도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안전한 카드다.

잘못 건들면 역풍

최근 가장 대표적인 트랜스 미디어 콘텐츠라고 하면 디즈니를 들 수 있겠다. 자체 콘텐츠가 넘쳐나는 디즈니는, 무리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기 보다는 안전하고 흥행이 보장된 콘텐츠를 재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꾸준히 개봉되고 있는 '실사영화'들이 그것이다. 이러한 '실사영화'들은 일정 수준의 흥행이 보장되지만, 기존의 두터운 팬들이 있기 때문에 리메이크 과정에서 잘못 건드릴 경우 논란이 쉽게 일어나기도 한다.

할리 베일리의 '흑인 인어공주'와 레이첼 지글러의 '라틴계 백설공주'가 그렇다. 아직 작품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단언할 수는 없지만, 퀄리티가 훌륭하지 않을 경우에는 쉽게 외면받을 수 있다.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표정이 없어 어딘가 징그럽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라이온 킹'이 그랬다. 접하는 미디어에 따라 소비자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지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으로 성공했을지언정 실사 영화, 뮤지컬로는 혹평이 따를 수도 있는 것이다.

 

'슈퍼 IP'란 무엇일까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 서비스에 의해 이전보다 더 콘텐츠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자체 콘텐츠, 지적 재산권의 중요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슈퍼 IP'라는 개념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kimn17.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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