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블루투스 키보드란 가성비를 최우선의 가치로 둔다. 집안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노트북이나 아이패드 등의 태블릿과 함께 외부에서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큰 금액을 투자하기 애매하다. 더불어 같은 이유로 휴대성 역시 대단히 중요하다. 이번에는 가격적 합리성과 휴대성을 모두 잡은 3만 원대 가성비 블루투스 키보드 3종을 소개한다.
가성비 블루투스 키보드 추천 3종
1. 오아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스펙
- 4단 접이식
- 무게 - 290g
- 배터리 - 최대 72시간
- 크기
펼쳤을때 - 23.5cm x 18cm
접었을 때 - 23.5cm x 5.5cm x 1.8cm - 가격 - 32,850원
장점
오아의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는 출시된 지 매우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수요가 있을 만큼 확고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4단으로 접어버리는 이 키보드는 펼쳤을 때 가로 23cm, 세로 18cm의 길이에서 다 접으면 세로 5.5cm, 높이 1.8cm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변한다. 무게도 290g으로 매우 가볍다. 더욱이 납작한 접이식의 형태는 가방에 쏙 들어가는 데다 접어버리니까 키가 눌려 고장 날 걱정도 없다. 펼쳤을 때는 10인치가량의 태블릿까지 거치할 수 있으며, 팬터그래프 방식의 도톰한 키감에 맥북과 동일한 키배열은 적응 기간을 덜어준다.
단점
가장 치명적일지도 모를 단점은 연식이 연식이니만큼 어쩔 수 없는 5핀 충전단자일 것이다. 다행히 구매시 5핀 케이블을 동봉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난 잃어버렸지만. 휴대성에 방점을 찍은 모델인 만큼 텐키는 당연히 없고, 거치대에 10인치 정도의 태블릿도 올라가긴 하지만 무게중심 관계상 살짝 건드리면 뒤로 넘어간다. 아이패드 미니 정도의 태블릿까지만 거치하길 추천한다. 무게가 가벼움에 더해 바닥의 고무 패드가 매우 작아 태블릿을 거치하고 키보드를 치면 키보드가 엄청 미끄러진다. 무거운 태블릿을 거치하지 않으면 괜찮다.
오아 4단 접이식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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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지텍 K380
스펙
- 크기 - 27.9cm x 12.4cm x 1.6cm
- 무게 - 423g(배터리 포함)
- 배터리 약 2년 사용가능
- 가격 - 34,900원
장점
가성비 블루투스 키보드 그 자체인 모델. 전자기기 가성비 라인업에서 가장 많은 모델을 가지고 있는 로지텍의 제품 중에서도 K380은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장 대중적이고 유명하며, 많이 팔린 모델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사용후기도 많아 고민해볼 여지도 많다. 잘 모르겠다면 그냥 이걸 사도 될 정도로 무난하다. 동글동글 귀여운 디자인에 배터리 충전 걱정이 없는 AAA 건전지 사용 모델이다. 바닥에 고무가 크게 4개나 붙어있어서 움직이지 않는 편안함이 장점이다. 3대까지 지원하는 멀티 페어링은 K380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이다. 카페에서 거치대에 올려놓은 노트북과 태블릿을 오가며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점
단점이랄 게 딱히 없다. 제품을 리뷰하는 누구도, 3년 넘게 사용한 나도 딱히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심지어 배터리도 계속 쓰고 있다. 기대치와 가격, 만족도가 한 점에서 만나는 휴대용 가성비 블루투스 키보드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너도나도 쓰는 모델이라 차별화를 둘 수 없다는 점 정도겠다.
K380 차콜그레이 블루투스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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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라이프 썸 블루투스 키보드
스펙
- 크기 - 28.5cm x 12cm x 6mm
- 무게 - 261g
- 배터리 - 하루 10시간 사용 시 약 30일
- 가격 - 29,900원
장점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라이프 썸의 블루투스 키보드는 휴대성과 가성비는 물론 디자인까지 잡은 제품이다. 팬터그래프 방식의 적당히 통통거리는 키감,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와 닮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앞선 오아와 K380보다는 훨씬 납작한 키가 인상적이다. 애플의 키보드와 닮은 예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컬러가 인상적이다. K380처럼 3대까지 멀티페어링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특장점이며, 별도의 전용 버튼이 있어 편하게 오갈 수 있다. 충전식 모델이라 건전지를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1시간 충전해서 하루 10시간 사용기준 최대 1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오아와 K380과는 달리 텐키가 붙은 풀사이즈 키보드가 따로 있다. 더불어 맥북과 같은 키 배열이라 적응시간을 줄여주며, 맥과 IOS, 윈도우를 모두 지원해 연동한 키보드에 각각 키보드 타입을 별도로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점
블루투스 키보드에서 충전식은 언뜻 건전지 값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거론되곤 하지만, 실 사용자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곤 한다. 배터리를 늘 신경 써야 한다는 점에서다. 다행히 라이프 썸 블루투스 키보드의 충전단자는 C타입이다. 케이블도 준다. 단점이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3대까지 지원하는 멀티페어링 중 하나는 블루투스 동글을 이용한 방식이다. 3대의 기기 중 하나가 테스크탑 혹은 USB 단자를 포함한 기기라면 단점에서 제외할 수 있겠다. 오아만큼은 아니지만 키보드의 높이가 다소 낮다.
라이프썸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LFS-HA43) 충전식 휴대용 3대기기 멀티 페어링 저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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