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 z시리즈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때마다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콜라보를 진행해 갤럭시 Z플립과 폴드, 갤럭시 워치, 갤럭시 버즈 등을 선보인다. 이번에만 3번째 콜라보가 진행되면서 갤럭시 워치 4 클래식의 추가 추첨 행사가 따로 열리기도 했다. 무려 95만 원이라는 정가 대비 약 3배의 고가에도 불구하고(동급 가격 36만 9천 원) 수백 명의 대기열을 생성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백만 원에 가까운 가격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워치 톰브라운 에디션에 이 정도의 관심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에는 바로 희소성, 그리고 프리미엄 재판매가 있다.
프리미엄을 얹은 리셀시장
좋게 말해 '리셀', 나쁘게 말해 '되팔렘'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스템은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특정 제품을 웃돈을 얹어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유명 브랜드에서 화제를 모으는 제품이 출시되면, 실제로 사용하지 않을 사람들이 매장 오픈 이전부터 줄을 지어 물건을 구매한 뒤 중고 시장에서 포장도 뜯지 않고 중고 거래를 통해 재판매한다. 흔히 프리미엄이라는 의미의 '웃돈'을 얹어 재판매가 진행되며, 갤럭시-톰브라운 에디션의 경우 100만 원이 넘는 웃돈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명품 브랜드, 스포츠 브랜드 등에서 특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 리셀 시장은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 크기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95만 원의 가치가 있을까
리셀에 대한 가격 프리미엄을 제외하고서도 갤럭시 워치 4 클래식 프리미엄은 95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한다. 물론 톰브라운 에디션의 경우 로듐 도금에 교체용 스트랩이 3종 제공되고, 톰브라운 충전기가 동봉되는 등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지만 동급 스펙의 일반 모델보다 3배에 가까운 가격은 사실 납득하기 어렵다. 가성비가 떨어져도 너무 떨어진다.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4 클래식 4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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