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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맥심 과월호 무제한으로 보는 법 : 밀리의 서재

by 킴앤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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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잡지 맥심이 어렵긴 한 모양이다.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로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밀리의 서재'에 잡지 업계 1위를 자랑하던 맥심이 지금까지의 과월호를 잔뜩 실어놨다. 잡지업계가 어렵긴 한 걸까. 얼마 전 인터넷 방송 트위치의 '침착맨' 생방송에 출연해 '곧 없어질 것 같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한 이영미 편집장의 말이 정말이었던 걸까. 상대적으로 휘발성이 강한 월간 잡지이긴 하지만 유명세를 자랑하던 맥심이 무한리필 고깃집 삼겹살처럼 끝없이 쏟아지는 광경이 어딘지 안타깝다.

맥심-로고
맥심-로고

에듀윌도 있네

'공무원 시험 합격은 에듀윌!' 서울대 출신 개그맨 서경석의 출연으로 유명한 광고 '에듀윌'이 달마다 출간하는 '월간최신 취업에 강한 에듀윌 시사상식'도 달마다 밀리의 서재에 과월호를 추가한다. 월말에 다다라서야 업로드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뉴스를 가득 채웠던 시사상식이 가득 들어있어 구미가 당기는데, 밀리의 서재에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에듀윌도 있는 거 보면 그렇게 맥심을 걱정할 정도는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좀 뒤져보니 얼마 전에 베스트셀러라고 시끄럽던 '달러구트 꿈 잡화점'도 2편까지 올라와있다. 2편은 진짜 신간 아닌가?

한 달에 9,900원이면...

책을 잘 안 읽게 되는 이유(핑계)중 하나는 바로 가격 때문이다. 만원 넘게 들여 한 권 사서 읽는 것까지는 좋은데 시간이 꽤 걸리는 데다, 다 읽고 나면 다시 읽기도 뭐하고. 자리도 꽤 차지한다. 알라딘 같은 중고 서점에 되팔자니 신간인데 엄청 후려친다. 맘에 드는 책을 발견해 서점에서 사다가 읽다가도, 중간부터 급격히 재미없어지는 걸 느꼈을 때는 돈뿐만 아니라 시간까지 아깝다.

그 덕분에 전자책 시장이 커진 탓도 있겠지. 밀리의 서재가 서비스하는 책은 10만 권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최신 도서는 보기 힘들었지만 요새는 꽤 업로드되기도 하고, 검색해서 관심 분야 책이 있으면 하나 클릭해서 후루룩 읽어보고 괜찮으면 다시 읽을 수 있고. 한 달 무료라 이거 저거 뒤져보고 있는데 한 달에 9,900원이면 음... 꽤 괜찮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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