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선수 심석희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코치와 나눴던 카톡 내용이 유출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동료들을 비하하고 승부조작을 시도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심석희는 침묵으로 일관하다 11일 소속사를 통해 유출된 카톡 내용 속 동료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하며, 당시 조재범 코치에 의한 폭행으로 심리적 불안 상태였던 영향이라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승부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혀 의도하지 않았으며, 최민정과 자신의 비슷한 주특기로 인해 충돌이 발생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빙상연맹은 심석희에 대해 심리적 안정을 위한 선수촌 퇴소 조치를 취한다고 밝혀 이 달 열리는 '2021-2022 국제 빙상경기연맹 월드컵'에 불참하는 것이 확정됐다. 국제대회에서의 뛰어난 성적으로 동계올림픽 금메달의 유력 후보 중 하나인 심석희가 월드컵에 이어 올림픽에 나서는 것도 불발되는 것은 아닌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눈앞의 동계올림픽은 어떡하나
심석희는 이번 논란과 과거 조재범 코치의 폭행 사건과는 별개로 실력적으로도 빙상계에서 주목받는 인재다. 2012년 주니어 세계 선수권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화려하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심석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3000m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 1000m에서 동메달을 기록하며 첫 올림픽에서만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논란이 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도 3000m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 외에도 ISU(국제 빙상경기연맹 월드컵) 시리즈에서는 12개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 하는등의 엄청난 기록으로 한국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었으나, 눈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두고 출전 여부마저 불투명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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