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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영화

영화 '보이스' 후기, 너무 재밌는 2시간짜리 공익광고(극찬)

by 킴앤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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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주연의 영화 '보이스'가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입소문을 타는 데 성공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보이스 피싱' 영화라는 현실적인 범죄를 소재로 당할 수밖에 없는 보이스 피싱의 수법들을 자세히 보여주며 '보이스 피싱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봐야 하는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CGV 골든에그 96%, 롯데시네마 9.0, 메가박스 8.9 등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120만 관객을 눈앞에 둔 '보이스'는 '저게 말이 되나' 싶은 장면이 많이 등장하고 공익광고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심성 올바른 대사들이 등장하지만, 마음을 열고 보면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데다 보이스 피싱 방지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의미의 가족영화로 여겨진다. 쿠키영상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에필로그에 가까운 짧은 영상이 엔딩 직후에 하나 등장한다.

포스터들
보이스 포스터들

부모님  보여드려야하는 영화

영화 내에서 전개되는 보이스 피싱 일당의 수법은 정말 악랄하기 그지없다. 초반 변요한이 연루되는 보이스 피싱 수법은 다소 영화적인 느낌이 들긴 하지만, 중후반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방법들은 실제로 전화를 받는다면 걸릴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보이스 피싱은 공감이야'라는 김무열의 대사가 가슴에 박힐 만큼 악랄한 그들의 수법을 보고 있노라면 반드시 부모님 및 주변 어른들에게 보여드려서 보이스 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정말 새로운 의미의 가족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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