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완전 접종 비율이 70%를 넘기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위드 코로나'가 드디어 시작된다. 오늘(25일) 중앙 사고 수습본부(중수본)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계획 공청회'에서 공개한 로드맵 초안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총 3단계에 걸쳐 방역 수위를 낮춰간다. 방역당국이 제시한 3단계의 '위드 코로나' 로드맵은 기본적으로 '4주 시행+2주 평가'를 활용하며 상황에 따라 다음 단계를 앞당기거나 연기가 가능하다.
위드 코로나 1단계 : 생업 시설 운영 제한 완화
1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위드 코로나 1단계는 영업시간 규제가 대부분 없어진다. 업종에 따라 24시간 영업도 가능하다. 하지만 유일하게 유흥시설만은 밤 12시까지로 영업이 제한된다.
위드 코로나 2단계 : 대규모 행사 허용
1단계 시행의 6주 뒤 12월 13일로 예정된 위드 코로나 2단계는 대규모 행사 허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백신 접종 완료자 혹은 음성 확인자에 한하여 대규모 행사 입장을 진행할 경우 인원 제한 없이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2단계에서는 유흥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해제된다. 스포츠 경기장에서 접종자 전용 구역에 대해서는 취식이 허용되는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2단계에서 폐지가 논의되고 있다.
위드 코로나 3단계 : 사적 모임 제한 해제
2022년 1월 24일로 예정된 위드 코로나 3단계는 사적 모임의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의 사적모임 허용인원은 접종자 4인을 포함해 최대 8명이다. 하지만 위드 코로나 1-2단계에서는 접종자 구분없이 최대 10명까지 허용되며, 3단계에 돌입하면 제한이 완전히 없어진다.
위드 코로나 = 확진자 폭증은 필연
백신 완전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감소세에 들어간 확진자 발생률은 위드코로나 적용과 함께 다시금 증가할 것이 확정적이다. 이미 위드 코로나에 돌입한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봐도 명확하다. 하지만 '위드(With)'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서 알 수 있듯 감기처럼 함께 안고 간다는 콘셉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증가한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활동량이 많아지고 마스크를 벗게 되면 전염병 감염자가 늘어나는 것은 어찌 보면 상식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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