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발표되는 새로운 아이폰의 언팩 행사는 작년에는 코로나의 여파로 한 달 늦은 10월에 진행되었지만, 올해에는 늘 그래 왔듯이 9월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롭게 공개될 아이폰 13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현재까지 알려진 루머에 대해 정리해보자.
1. 이번에도 4종 라인업
이번에 출시될 아이폰13의 라인업은 아이폰 12 때와 같이 아이폰 13 미니, 아이폰 13, 아이폰 13프로, 아이폰 13프로 맥스의 4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아이폰 12부터 '미니'를 라인업에 추가한 아이폰은 너무 작은 크기의 영향이었는지 배터리가 채 하루도 가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바 있다. 하지만 작은 크기의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있는 만큼 애플은 새로 탑재될 칩프로세서 'A15 바이오닉'을 통해 배터리 효율을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2. A15 바이오닉 칩
애플의 아이폰용 차세대 프로세서 'A15 바이오닉'이 이번 라인업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 아이폰12에 적용되었던 a14 칩을 1년 만에 다시 개선해 출시될 'A15 바이오닉' 칩은 한 단계 개선된 배터리와 전력의 효율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진다.
3. 포트리스
한국 고전 게임의 신화와도 같은 게임 '포트리스'가 아이폰에서 나타날지도 모르겠다. 아쉽게도 한국식 표기만 같을 뿐 전혀 달갑지 않은 Portless라는 표현은 말 그대로 '충전 단자가 없다'는 뜻이다. 아직까지 충전단자가 없다는 개념은 이용자들에게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극단적인 단계이지만, 지난 아이폰 12에서 무선 충전기 '맥세이프'가 출시된 것을 보면 불가능한 전개는 아니다.
4. 새로운 디자인의 애플워치7
6세대에 이르기까지 아주 작은 디테일의 변화만 가져왔던 애플 워치 시리즈가 일곱 번째 모델에서 꽤나 큰 디자인적 변화를 보일 전망이다. 다소 둥글둥글한 이자인이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위 사진처럼 납작한 형태의, 마치 나무판자와도 같은 디자인이 예상 렌더링으로 제시됐다. 일정 수준의 디자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알려져 오긴 했지만, everythingapplepro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라면 다소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5. 에어팟 3세대
2016년에 출시되며 '콩나물이냐'는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적응의 동물 인간의 지지와 함께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어폰의 주류로 만들어 버렸다. 에어팟은 1세대가 2016년에, 한번 개량된 2세대가 2019년 3월에 출시 된 이후 에어팟 프로, 에어팟 맥스 등의 프리미엄 라인업에 집중해온 애플은 새롭게 에어팟 3세대를 통해 저렴한 라인업을 다시 채운다. 급 나누기가 삼성보다 더 단호한 애플답게 노이즈 캔슬링은 들어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진다.
6. 새로운 맥(Mac)들
애플의 컴퓨터 라인에는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맥 프로, 맥 미니, 아이맥이 있다. 지난해 애플은 인텔과 이별하고 애플 실리콘 M1을 탑재하며 애플에게는 어울리지 않은 듯한 '가성비' 맥북 에어와 프로를 출시했다(프로는 안 가성비지만). 올해 행사에서는 맥북 에어는 와 아이맥은 건너뛰되, 새로운 애플 실리콘 M1X를 탑재한 맥북 프로와 맥 미니, 맥 프로를 출시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지난해 자체 제작 M1의 뛰어난 성능으로 세간을 놀라게 했던 애플이 이번에는 한 단계 개선된 애플 실리콘으로 또 어떤 성능 향상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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