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투고 서비스' 수령시 유의할 점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제품들을 무료로 대여해준다는 '갤럭시 투고' 서비스가 있어 참여해봤다. 체험용 제품의 수가 제한되어있어 멀리 강남까지 원정을 다녀와야 했지만, 갤럭시 Z폴드3와 갤럭시 워치 4를 받아 드니 '역시 이 맛이구나' 싶은 마음에 흡족하다. 하지만 처음 이용해본 갤럭시 투고 서비스에서 제품을 받으면서 가장 놀랐던 점은 이거였다.

수령한 제품들 사진

제품만 덜렁 준다

매우 당황스러운 부분이었다. 엄연히 대여제품이기 때문에 3일 뒤 반납해야 하고, 당연하게도 반납 시 제품에 흠집 등의 파손이 있어서는 안 됐다. 대여 절차 진행 중에서도 마치 벌크업을 많이 한 기무라 타쿠야 같은 직원분께서 파손이나 분실에 대해 보상한다는 내용의 동의를 받고 대여 전 제품의 원래 상태가 어떤지 열심히 사진을 찍으셨다. 그런데 대여용 제품을 아무 케이스나 박스 없이 덜렁 가져가야 했다.

 

 

물건을 가져가는 방법에 불편하다는 것이 아니라, 반납 시에 흠집이나 파손에 대해 보상을 해야 하는데 가져가는 동안 가방에서 물건과 섞이며 긁히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래서 돌아가는 동안 가져온 책  사이사이에 폴드와 워치, 워치 충전기를 나눠 꽂고 가방을 몸 앞으로 부여잡고 애지중지 들고 왔다. 지하철에서는 꺼내보지도 못했다. 혹시 갤럭시 투고를 이용해 체험을 하고자 하는 사람 중에 변상에 대한 공포감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미리 작은 주머니를 준비하시길 권한다.

갤럭시 투 고 서비스로 Z폴드 3, Z플립 3, 갤 워치 4 대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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