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폴드보다 플립이 잘팔리는 이유는 단지 예뻐서가 아니라 '익숙해서'다

by 킴앤 2021. 9. 1.
반응형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 3가 갤럭시 s21과는 비교할 수 없는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심지어 폴더블의 주도권을 확실히 하고자 모든 기술을 몰아넣은 갤럭시 z폴드 3의 모든 관심까지 z플립 3가 흡수하고 있다. 흥행의 가장 큰 이유로는 예쁜 디자인이 꼽힌다. 생각보다 스마트폰에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 사람이 많고, 그런 사람들 대부분은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지금까지 아이폰을 구매해왔다. 하지만 플립 3의 흥행은 단지 그것 때문만은 아니다. 폴드 3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것이 접었을 때는 너무 좁은 화면, 펼치면 너무 넓은 화면이라 타이핑이 불편하다는 것이다. 하지 말 펼쳤을 때 플립 3은 기존의 '바'형 스마트폰의 형태를 띤다. '바'형 스마트폰 형태가 주는 '익숙함'에 예쁜 디자인이 얹히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플립3-사진
바형 스마트폰에 폴더블 스킨

펼치는 순간 모든 특징이 사라진다

갤럭시z플립3는 폴더블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사용을 위해 화면을 펼치는 순간 모든 특징이 사라진다. 위아래로 약간 길어질 뿐이지 좌우 폭이 기존의 바형 스마트폰과 다르지 않고, 기존의 사용자 경험이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혁신'으로 불리는 폴더블이 많이 퇴색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익숙하다는 점이 커다란 성공요인으로 자리하게 됐다.

 

 

대표작 폴드 시리즈는 화면을 접었다폈다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찬양을 받았지만, 크기 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접었을 때는 너무 화면이 좁고, 펼쳤을 때는 화면이 너무 넓어져서 타이핑을 하려고 하면 굉장히 불편하다. 지난 10년 동안 '국룰'로 여겨졌던 '바'형 스마트폰에 많은 사람들이 너무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플립 시리즈는 사용을 위해 펼치면 기존에 가졌던 나의 사용자 경험이 그대로 적용되고, 휴대를 위해 접으면 아이폰 유저도 홀릴 만큼 예쁜 디자인을 자랑한다. 폴더블이라는 스킨은 덤이다.

 

 

심지어 이번 플립 3의 경우에는 외부 디스플레이의 확장으로 사용성을 넓히고, 삼성 페이까지 적용하는 등 '바'형이 아닐 때의 존재감까지 갖췄다. 익숙함에 예쁜 외모, 신기술 스킨까지 적용되면서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극단적으로 다운된 가격도 무시할 수 없다.

[KT 기기변경] 갤럭시 z플립 3 판매 중

[SKT 기기변경] 갤럭시 z플립 3 판매 중

[LG U+ 기기변경] 갤럭시 z플립 3 판매 중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