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이 도쿄올림픽 4강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가운데, 김연경이 흥국생명으로 복귀했던 지난겨울 배구 영화 '1승'에 깜짝 출연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영화 '1승'은 송강호와 박정민이 주연을 맡아 해체 직전의 여자배구단의 이야기를 다룬다. 송강호와 박정민이라는 유명 배우 캐스팅에 앞서 더욱 화제를 모으는 것은 바로 '배구 여제' 김연경의 깜짝 출연이다. 구단주(박정민)가 유망주를 팔아치우고 시원찮은 선수를 영입해온다는 시놉시스와 김연경의 자발적 스포 '신인으로 출연합니다'를 고려하면, 김연경은 박정민이 팔아버리는 유망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도쿄올림픽 여자대표팀의 분전으로 여자배구의 인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촬영을 마친 영화 '1승'은 때가 더 늦기 전에 개봉을 서둘러야 한다. 아직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V리그 개막일은 10월
현재 KOVO컵을 진행중에 있는 한국 프로배구 V-리그는 10월 16일에 정규리그를 개막한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1승' 개봉 시기는 프로배구의 개막일을 즈음하여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뒤숭숭한 프로배구가 도쿄올림픽에서의 맹활약을 기점으로 다시 인기를 되찾고 있다. 이제 V-리그에는 김연경도, 인기를 담당하던 쌍둥이 자매도 없지만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 배구, 특히 여자배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1승'은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감독에 송강호, 구단주에 박정민
영화 '1승'은 선수 시절 MVP를 수상할 정도로 유망했지만, 현재는 초라한 어린이 배구교실을 운영 중인 '우진(송강호)'이 해체 직전의 여자배구부 '핑크스톰'의 감독을 맡는 이야기다. 유망주를 팔아버리고 시원찮은 선수만 데려오는 구단주(박정민)의 '핑크스톰'에 1승을 조건으로 부임한 우진은 연전연패의 팀을 개선하고 1승을 목표로 나아간다. 배구 선수 역할에는 최근 한국판 '종이의 집'에서 나이로비 역을 맡은 모델 겸 배우 '장윤주'까지 출연한다. 언뜻 진부해 보이는 스토리의 영화가 한국 여자배구의 부흥을 맞아 흥행을 거둘 수 있을지 배구팬들과 영화팬들 모두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종이의 집' 한국판 리메이크, 행동대장 '나이로비' 역할에 모델 '장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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