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미라이' 호소다 마모루 신작 '용과 주근깨 공주' 롯데 시네마 독점 개봉일 언제?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비롯해 '썸머워즈', 늑대 아이', 최근에는 '미래의 미라이'를 제작한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감독 호소다 마모루의 신작 '용과 주근깨 공주'가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 국내 롯데시네마에서 오는 9월에 독점 개봉하기로 예정된 '용과 주근깨 공주'는, 어머니의 죽음으로 상처를 받은 소녀 '스즈'가 가상현실에서 인기 가수 '벨'이 된다는 메타버스 힐링 판타지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소재로 관심을 모으는 호소다 마모루의 신작 '용과 주근깨 공주'가 메가박스의 '귀멸의 칼날' 독점 개봉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용과 주근깨 공주'는 롯데 시네마에서 9월 29일에 단독 개봉한다.

용과 주근깨 공주 포스터

미야자키 하야오 그 이후

스튜디오 지브리로 대표되는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원령공주',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국내에서도 두터운 인기를 자랑하는 제작자이다. 애니메이션 왕국으로 꼽히는 일본은 언제나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를 찾아왔는데,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되는 인물이다. 영화에 박한 평가를 내리기로 유명한 이동진 평론가가 '미야자키 하야오 이후는 확실히 호소다 마모루'라는 평을 냈을 정도다. 특별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관련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브리류의 애니메이션이 언급될 때마다 함께 거론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작품 출시 = 영화제 수상

애니메이터 출신의 호소다 마모루는 감독으로 데뷔한 이후, 2006년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시작으로 '썸머 워즈', '늑대 아이', '괴물의 아이', '미래의 미라이'에 이르기까지 10년간 시체스 영화제, 일본 아카데미 등에서 11개의 상을 휩쓸었다. 출시 족족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 감독 반열에 오른 호소다 마모루의 신작 '용과 주근깨의 공주'는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7월 16일 일본에서 개봉하고 8월 1일부터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흥행작 '괴물의 아이'의 기록(58억 엔)을 깰 기세를 자랑하고 있다. 과연 한국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용과 주근깨 공주 예고편(30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