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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야 퇴장, 전반 40분만에 망가진 올림픽 축구 평가전

by 킴앤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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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학범 감독의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이 오늘 가나와의 평가전 1차전이 있었다. 최종 명단 결정 이전 마지막 소집인 이번 평가전에서는 소집 인원인 28명 중 절반 이상이 탈락하게 된다. 그만큼 옥석을 가려내기 위한 중요한 경기인데, FC서울의 측면 수비수인 김진야가 전반 40분 만에 퇴장당하면서 김학범 감독의 평가전이 1차전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크게 망가졌다.

명단
가나전에 소집된 올림픽 대표팀 명단

평가전의 의미

평가전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선수 개개인이 실전에서 보여주는 기량을 체크하는 것과 감독의 전술을 실전에 녹여냈을 때 얼마나 실현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에 있다. 그러나 전반전에서 김진야 선수가 퇴장당하면서 김학범 감독이 올림픽 본선에서 보여줄 경기 전술을 테스트함에 있어 큰 영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위기를 기회로

평가전에서 퇴장은 대체로 감독의 계산에 들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언제든지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오히려 평가전에서 발생한 것이 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다. 선수가 위험지역 혹은 위험한 플레이에 있어 한 번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인식과, 숫자가 부족할 때 경기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대처 연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선수 한 명이 부족한 위기를 연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2차전이 한번더 남아있는 만큼 1차전과 다른 2차전에서의 변화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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