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선발, 올림픽대표팀 가나전 출전명단 발표

포르투갈 리그 포르티모넨스 SC에서 저조한 출전 기록으로 아쉬운 시즌을 보냈던 이승우가 오늘 가나와의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한다. 킥오프를 한 시간 앞두고 발표된 출전 명단에는 이승우를 비롯해 조규성, 엄원상, 정승원, 이수빈, 김진규, 김진야, 이상민(주장), 김재우, 이유현, 안준수가 출전한다. 기대를 모으는 이강인과 백승호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선발 출전 명단과 주장 이상민

두 경기 안에 증명해야한다

총 28명이 선발된 이번 평가전 2연전에서 우리 선수들은 모든 것을 증명해야 한다. 와일드카드를 제외하고 15명만이 살아남는 이번 명단에서는 가장 이름값이 높은 이승우는 물론이고 오랫동안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어온 조규성, 주장 이상민까지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특히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저조했던 이승우와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와일드카드로 김민재가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중앙 수비수 자리의 이상민은 누구보다 중요한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것이다. 조규성 역시 와일드카드로 황의조가 거론되는 만큼 이번 선발 출전을 통해 뚜렷한 인상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7명 교체 가능

평가전인 만큼 교체인원은 7명까지 늘어난다. 최종 명단까지 단 두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올림픽 대표팀에게 이번 가나와의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모의고사가 된다. 선수가 선발 출전했을 때와 후반에 교체 투입되었을 때 각각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벤치에 대기하는 선수들은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고 후반전 투입 시 활약을 위해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이번 가나와의 평가전은 tv조선에서 중계되며 아프리카와 네이버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