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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의 동화 2탄, 첼시 꺾고 창단 첫 FA컵 우승

by 킴앤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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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레스터 시티가 자국 FA컵에서 올해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첼시를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두며 구단 창단 이후 최초로 FA컵을 우승했다.

 

5수 끝에 성공, 137년 만의 FA컵 우승

 레스터시티는 지난 2014 년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하면서 첫 해 14위라는 승격팀치고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면서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했다. 그러나 레스터 시티의 상승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스타 감독 출신인 라니에리의 이른바 매직이 펼쳐지면서 승격 두 번째 시즌만에 구단 역사상 132년 만에 잉글랜드 최상위리그인 프리미어리그의 우승에 성공했다.

 

 

 마법 같았던 우승 이후 지속적인 우승후보로 남지는 못했지만, 중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유지해오던 레스터 시티는 올해 자국에서 열린 FA컵 결승전에서 세계적인 강팀 파리 생제르망을 꺾고 현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오른 첼시를 상대로 1대 0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서 창단 137년 만에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FA컵 결승에 오른 것은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였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하면 유로파 진출권 7위까지 부여

 레스터 시티는 현재 리그 3위에 올라 4위 첼시와 경쟁 중이며, 5위는 전통의 우승후보 리버풀, 6위는 올해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웨스트햄이다. 만약 레스터 시티가 리그 4위 안에 잔류하며 리그 성적으로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게 될 경우에는 FA컵 우승 혜택인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리그 7위에게 부여된다. 기존 규정은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리그 5위에게 부여하는 것이지만, 리그컵 우승을 현재 선두인 맨체스터 시티가 차지하면서 같은 혜택인 유로파 진출권이 리그 차순위자에게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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