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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김민지, 후배 괴롭힘으로 자격정지 무려 12년. 올림픽 무산

by 킴앤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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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사격 대표팀의 스키트 종목의 간판 김민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포함 5개의 메달을 목에 건 김민지는 수년간 성희롱성 언어폭력으로 지속적으로 후배를 괴롭혀온 사실과 합숙 규정 위반 등이 드러나 12년 자격정지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남편 포함 가담자 2인에게도 자격정지가 내려졌다.

 

자격정지 무려 12년, 남편 포함 가담자 2인도 징계

김민지에게 내려진 징계는 올림픽 출전 무산을 포함한 자격정지 12년. 1년만 정지가 되어도 치명적인데 12년이라는 장기 징계가 내려진 것에 그 폭력의 수위를 가늠케한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기록하며 올림픽 출전을 눈앞에 뒀던 김민지는 1년 연기된 올림픽의 영향으로 출전이 무산되며 코로나의 정의구현 사례가 되었다. 김민지 폭력 건에 가담한 2인 중 한 명은 김민지의 남편으로 역시 사격 국가대표를 지내고 있다. 남편에게는 11개월, 기타 가담자 1인에게는 3년의 자격 정지가 내려졌고 재심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 징계가 확정된다. 

 

시아버지가 소속팀 감독 출신에 국대 총감독

김민지의 시아버지 조현진은 아들과 며느리가 소속된 창원시청의 감독 출신이며 며느리 김민지가 출전할 사격 국가대표팀의 총 감독이다. 소속팀 전 감독이자 현 사격 국가대표팀 총감독인 조현진을 시아버지로 둔 김민지는 사격 대표팀 간판이라는 여러 스펙을 등에 업고 사격계에서 큰 존재감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이 개최될 때마다 양궁연맹을 제외한 모든 연맹들이 비판을 받는 모습을 반복해온 터라 사격 연맹은 이번 징계를 통해 대대적으로 쇄신하는 모습을 보이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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