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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사

성착취 영상 제작으로 체포된 트위터 '마왕'은 누굴까

by 킴앤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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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착취 영상 제작 및 유포로 국민청원이 올라오며 논란이 된 트위터 계정 '마왕'의 계정 소유자(33세 남성)가 구속됐다. '마왕'은 가스 라이팅 방식을 이용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접근한 여성들을 끌어들이고, 각기 번호를 매겨 자신을 '주인님'이라고 부르게 하며 따르게 했다고 전해졌다. 다수의 성착취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업로드하며 미성년자가 포함된 여성들을 수십 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하게 해온 '마왕'은, 국민청원에 글이 올라온 뒤 계정이 삭제됐고 17일 경찰에 체포됐다.

계정사진
트위터 캡쳐

미성년자 포함 10여명, 합의된 성관계?

트위터 계정 '마왕'이 끌어들인 여성은 10여 명으로 한 명 한 명에게 번호를 붙여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계정과 모든 영상이 사라졌지만, 해당 계정에 달린 댓글들이 남아있어 정황을 어느 정도 추측해볼 수 있다. 보도된 기사에 의하면, 10여 명의 여성들이 해당 트위터의 영상에 등장하고 '마왕'의 가스 라이팅에 의해 영상을 촬영하게 되었으며, 10여 명의 여성들 중 일부는 '합의된 성관계'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졌다.

여전한 '섹트', '일탈'

n번방 사건으로 함께 알려진 트위터의 '섹트'와 '일탈' 등의 성관련 게시물 업로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섹트란 자신의 신체 혹은 성관계 영상들을 성적인 내용의 해시태그를 달아 트위터 계정에 업로드하는 것을 말한다. 조주빈의 n번방 사건 이후 공론화되며 부정적인 요소들이 잦아드는 듯했지만, 사적인 연락과 만남이라 제어가 어려운 데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이 만나 성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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