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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 결승골' 벤투호, 시리아전 2-1 신승

by 킴앤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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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손흥민이 파울루 벤투 감독을 수렁에서 건져 올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시리아와의 3차전을 치른 한국 대표팀은 황인범의 중거리 원더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또다시 홈에서 승점을 잃어버릴듯한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체력적 영향으로 후반전 말미 지친 모습을 보여주던 주장 손흥민이 김민재가 헤딩으로 건넨 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끝내 결승골을 기록했다. 시리아에게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은 최대 고비인 이란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소한의 성과를 얻는 데 성공했다. 다음 경기인 이란과의 4차전은 12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펼쳐진다.

득점자사진
KFA 인스타그램

한숨돌린 벤투호

손흥민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겨우 승점 3점을 얻어낸 벤투호는 초반 3경기 전승을 거둬야 한다는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손흥민의 결승골과 최근 소속팀 루빈 카잔에서 주장 완장을 찰 정도로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황인범의 원더골로 다행히 2승 1 무의 승점 7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최종예선 10경기의 5경기 중 홈 3경기를 이미 소진해버린 벤투호가 남은 경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정경기에서 홈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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