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줄줄이 새어나가는 고정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이통 3사를 탈출해서 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해야 한다. 아직까지 알뜰폰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해 스마트폰 고가 요금제의 약정 노예에서 벗어나 가성비 조합으로 현재 최고의 진리로 꼽히는 자급제 스마트폰 + 알뜰폰 요금제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다
알뜰폰이란
알뜰폰이란 갈수록 높아지는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위해 물가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실시한 정책으로, 쉽게 생각하면 그냥 SK, KT, LG유플러스와 같은 통신사 요금제다.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를 통해서 가장 유명해졌으며, 단통법 이전에는 어감 때문에 어르신용 요금제로 알고 있거나 저품질일 것이라는 오명을 쓰며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그러나 단통법 이후 이통3사와의 가격비교가 직접 가능해지면서 가구별 고정 통신비 지출을 줄이기 위한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점차 그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과거 소규모 업체들이 난립하면서 불신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이통 3사에서 직접 알뜰폰 업계에 진출하거나 은행에서도 계열사를 직접 차려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과거 소규모 업체들도 다년간의 노하우를 쌓으면서 이통 3사 계열사들과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알뜰폰의 종류
알뜰폰은 현재 이통 3사의 자회사를 포함해 약 60여개 업체가 존재하며, 총가입자로 약 900만 명가량을 확보하고 있다. 가장 신뢰도가 높은 알뜰폰 회사로는 KT의 자회사인 KT M 모바일, LG U+의 자회사인 U+알뜰 모바일,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 7 모바일이 있다.
이통 3사이외의 계열사 이외에도 수많은 알뜰폰 업체가 존재하며 이를 한데 모아 비교할 수 있는 알뜰폰 허브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요금제를 찾아보자.
알뜰폰 가입하는 법
기본적으로 자신이 보유한 스마트폰 혹은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입하여 알뜰폰 유심을 스마트폰 유심 트레이에 장착, 개통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업체에서 요금제에 가입하면 유심을 개통 후 배송해주며, 이통 3사 계열사의 경우 편의점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따로 유심을 구입한 후 셀프 개통을 진행할 수도 있다. 최근 업체 간 프로모션 경쟁으로 유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 발품을 많이 팔아보자.
알뜰폰 장점
1. 압도적인 가성비
알뜰폰이 가지는 최대 장점은 이통 3사 대비 월등히 저렴한 가격이다. 경쟁이 심화되면서 너무 다양한 상품들이 있어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통상 전화 무제한, 문제 무제한에 10기가정도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상품의 경우 이통 3사에서는 6만 원을 전후해서 가격대를 형성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알뜰폰 요금제의 경우 해당 상품이 3만 3천 원선에서 형성되어있다. 프로모션 여부에 따라 비슷한 가격에 더 좋은 조건에 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2. 무약정
두번째 장점이자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점은 대부분의 알뜰폰 요금제가 무약정 상품이라는 것이다. 이통 3사 요금제 가입 시 약정할인을 받기 위해서 24개월 약정을 가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위약금 때문에 약정 노예라는 자조적 별명이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알뜰폰의 경우 1개월만 쓰고 해지하더라도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 무약정 상품이 많아 위약금 부담을 없앨 수 있다. 때문에 프로모션을 따라 알뜰폰 업체를 넘나드는 경우가 흔한데, 번호이동을 한 번 하면 3개월 내에는 다시 번호이동을 하기 어렵다. 중재자를 통해서 이동이 가능하지만 번거로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가입 시 풍성한 사은품
대체로 이통 3사의 계열사에서는 가입 시 풍성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는 경우는 굉장히 흔하고, 네이버 페이 포인트 상품권이나 왓챠와 같은 OTT이용권, 홍삼팩이나 커블 체어, 가습기 같은 각종 사은품이 달려온다. 꼼꼼히 비교하면 가입 요금제 이상의 상품을 얻을 수 있다.
알뜰폰의 단점
알뜰폰의 경우 몇 년 전만해도 많은 단점이 존재했다. 소규모 업체가 많았던 만큼 고객센터 응대가 어렵다는 점, 이통 3사에서 제공하는 멤버십 포인트가 없다는 점, 통화 품질에 대한 우려 등이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들이 거의 모두 사라졌다.
이통 3사에서 직접 알뜰폰 업계에 진출하여 고객센터 응대가 원활해졌고, 자사 망을 사용하기때문에 동일한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모든 알뜰폰은 이통사의 망을 빌려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통사와 같은 품질이어서 단점이 아니었다). 거기에 해를 거듭할수록 멤버십 포인트의 활용도가 떨어지면서 할인 혜택에 대한 부재도 단점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자급제 스마트폰이란
자급제 스마트폰은 기존 이통 3사를 거쳐서 출시되던 삼성전자나 아이폰 등의 스마트폰들이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단말기만 살수있도록 출시된 상품을 말한다.
자급제 스마트폰의 단점
자급제 스마트폰의 경우 사실상 단점이 없다. 굳이 꼽자면 과거 통신비에 기기값을 포함해서 할부의 형태로 사용할 수 있었던데 반해 자급제 폰은 기기값을 단기간에 납부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제조사 자체 사전예약이나 오픈마켓과 카드사의 제휴로 할인 혜택이 많이 적용되고, 무이자 할부를 많이 제공하는 만큼 뚜렷한 단점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자급제 스마트폰 파는 곳(구매처)
자급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의 경우 삼성 디지털 플라자 등 오프라인 매장 대부분의 장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쿠팡이나 11번가, G마켓과 같은 오픈 마켓에서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폰 역시 애플 공식 매장이나 리셀 샵 등에서 자급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최신 스마트폰의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최신 제품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출시 시점 전 사전예약 기간을 관찰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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