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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로 돈 버는 법 3가지

by 킴앤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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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말했다. 노트북은 필요한 것이고, 태블릿은 갖고 싶은 것이라고. 바로 그 포인트를 정확하게 노린 애플이 내놓은 아이패드는, 2010년 1월 애플 이벤트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이제는 다시 만날 수 없는 스티브 잡스가 서류봉투에서 아이패드를 꺼낼 때의 임팩트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 임팩트가 더해지고 더해져 '필요는 없지만 뭔가 갖고 싶은 물건'의 상징이 되어버린 아이패드는 야심 차게 구매했지만 누군가는 넷플릭스 머신으로, 누군가는 유튜브 머신으로, 10만 원이 넘는 펜슬은 정확한 터치를 위한 청년 지팡이로 전락했다. 나 같은 경우에는 만화책 머신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우리 울지 말자. 아직 늦지 않았다. 아이패드는 우리 기대보다 더욱 유능하고, 똑똑하다. 아이패드에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놀면서 돈을 버는 방법이 들어있다.

똥 손도 할 수 있다

펜슬이 적용되는 아이패드를 살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구실은, '다이어리 꾸며야지~'와 '그림 그려야지~'이다. 다이어리 꾸미기는 생산성으로 연결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림 그리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잘 그리는 사람만 그림 그리기로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똥 손에게도 길은 있다.

1. 이모티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자주 접하는 사람이라면 '케장콘'이라는 이모티콘을 알고 있을 것이다. '케장콘'의 그림 수준 자체는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처음 봤을 때 아주 신박하고 재미있지 않았는가? 이모티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림 실력이 아니다. 물론 그림 실력은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이모티콘이 가진 재미, 활용도, 아이디어이다. 그림을 잘 그린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케장콘을 그린 작가님의 실력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다. 이모티콘은 아이디어의 승리라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2. 인스타툰

인스타그램을 하는 사람이라면, 탐색 탭을 통해 랜덤 한 게시물을 보는데 익숙할 것이다.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이 소개해준 게시물 중에는 볼펜으로 슥슥 그은 듯한 만화들이 수천 개의 좋아요를 받은 것이 종종 보인다. 흔히 네이버의 '쿠키'로 대표되는 유료 웹툰들보다는 퀄리티가 조금 낮지만, 가만히 읽어보면 일상 속의 공감대를 녹여놓은 재밌는 만화들이 많다.

흔히 그러한 웹툰들을 '인스타툰'이라고 부르는데, 이 '인스타툰'은 조회수나 좋아요에 대한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팔로워를 쌓고, 좋아요를 꾸준히 획득해간다면 외부 업체로부터 광고 의뢰를 받을 수 있다. 유료 웹툰보다 드로잉에 대한 허들이 훨씬 낮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들어온 독자들은 열린 마음으로 게시물을 열람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좋아요를 얻기 쉽다. 인스타툰을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공감대를 얻고자 인스타툰을 업로드하다 보면, 새로운 수익을 개척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3. 캘리그래피

캘리그래피는 쉽게 말해 글씨를 예쁘게 쓰는 기술이다. 텍스트가 가지는 전달력은 그림이나 영상과는 또 다른 힘을 가지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감각만 있다면,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분야가 될 것이다. 똥 손이어도 괜찮다. 프로 크리에이트나 일러스트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내 손이 다듬지 못한 부분을 기능이 보완해준다. 이렇게 만들어낸 캘리그래피는 디지털 파일 사이트에 판매하거나, 머그컵, 텀블러, 티셔츠 등에 박아 물건으로 판매할 수도 있다. 

결론

갖고 싶어서 무턱대고 사버렸지만 매일 유튜브만 보고 있다면, 우리 아이패드에게도 기회를 줘보자. 만약 돈이 되지 않더라도 괜찮다. 손해 보는 것은 없다. '해본 적 없는 일'에서 한번 시도하면 '할 줄은 알지만 잘하지는 못하는 일'이 되고, 재미를 붙이고 지속하다 보면 '잘하는 일'이 된다. '잘하는 일'은 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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