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FNC떠나 카카오로 이적..산하 레이블 '안테나'로

국민 MC 유재석이 FNC엔터테인먼트와의 6년 동행을 끝내고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산하에 다양한 레이블을 꾸리고 있는 카카오는 산하 레이블인 유희열의 '안테나'에 유재석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연예계에도 진출한 카카오는 무려 유재석을 영입하며 공격적인 투자의 정점을 찍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가수, 배우, 모델의 레이블을 보유해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유재석-FNC 홈페이지-캡처

'아직도'가 아니라 '여전히' 1인자인 유재석

국내 최다 연예대상 수상에 빛나는 유재석은 지난 백상 예술대상에서도 tv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20년 동안 1인자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누군가는 '아직도 유재석'이냐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유재석이 출연해 이뤄낸 프로그램들의 면면을 보면 '여전히 유재석'이구나 하는 평가가 절로 나온다.

무한도전의 종영 이후로 상승세가 꺾이는 듯했던 유재석은 10년 넘게 진행 중인 '런닝맨'을 유지하면서도 mbc의 '놀면 뭐하니'에서 '유산슬'로 반전을 이뤄냈고, 이후 '유퀴즈 온 더 블럭', '식스센스 1,2' 등 여전히 시청자들이 원하는 진행자로 자리하고 있다.

그야말로 공룡과도 같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폰 세상이 자리잡은 이후 가장 크게 성장한 기업 중 하나인 '카카오'는 국내 대기업 중의 대기업으로 꼽힌다. '카카오톡'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으로의 확대를 이뤄낸 카카오는 연예계까지 진출하며 그야말로 공룡과도 같은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다. 국내 유명 기획사들을 산하로 끌어들이며 단숨에 초대형 엔터테인먼트로 성장한 카카오는 이번 유재석과의 계약을 통해 방송계마저 집어삼키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