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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포르투 이적? 이적료 80억 구체적 보도

by 킴앤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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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축구 올림픽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김민재가 드디어 이적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행선지는 최초 이적설이 퍼졌던 포르투갈의 FC 포르투. 지금까지 이야기만 퍼져 나오던 이적설과 달리 이번에는 600만 달러(한화 약 80억 원)라는 이적료의 구체적인 금액이 언급되면서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진 모습이다. 현재 김학범호에 합류하여 함께 훈련을 진행 중인 것을 보면 사실상 거취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인스타그램
김민재 인스타그램

쏟아졌던 비난, '중국화'되지 않은 김민재

김민재는 지난 2018년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시즌을 마치고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과 이적료 100억, 최대 4년(3+1년계약으로 알려졌다)에 연봉 총액 약 160억 원에 이적에 합의했다. 이후 팬들로부터 병역 특례를 받자마자 중국으로 가느냐, 그러라고 병역 특례를 주는 줄 아느냐, 가면 '중국화' 될 것이다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중국 슈퍼리그 최다 우승팀인 '광저우 헝다'에서 활약한 김민재가 계약 말미 전력에서 의도적으로 제외되며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한 것에 대한 우려이기도 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이러한 비난이 무색하게도 지금까지 2년 반동안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외국인 선수들을 막아내며 중국 내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 잡았고, 국가대표 팀에 꾸준히 소집되어 여전한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중국리그에서 뛰면서도 브라질 국가대표로서 꾸준히 소집되었던 파울리뉴 등과 함께 뛰어난 선수는 무대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로 남았다.

뜨거웠던 토트넘 이적 무산, 오히려 좋아

지난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의 소속팀인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와 강하게 연결됐던 김민재는, 결국 이적이 무산되며 팬들은 물론 본인도 크게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도 다양한 팀들과 이적설이 퍼진 김민재는 무려 유벤투스의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리며 여전한 가치를 입증했다.

도쿄 올림픽 출전 이전에 거취가 확정되겠지만, 아시안게임과 달리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림픽에서 경쟁력을 보인다면 새 소속팀에서의 주전 경쟁과 대우 등에서 더 좋은 조건에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새 유럽팀에서의 연봉 역시 베이징만큼은 아닐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여로모로 전화위복이 되는 셈이다. 새 소속팀에 대한 소식과 함께 도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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