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일본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프리미어리거인 요시다,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활약하다가 J리그로 복귀한 사카이, 레알 출신 유망주 쿠포가 포함된 일본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은 와일드카드 3명을 모두 유럽파로 채운 데다 토미야스, 도안 리츠와 같은 24세 이하 유럽파까지 발탁하며 탄탄한 전력을 보였다.
주목해야 할 선수들
국가대표팀 주장, PL출신 요시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프리미어리그 사우스 햄튼에서 오랫동안 활약하고 현재는 세리에 A 삼프도리아 수비수인 요시다 마야가 와일드카드로 포함됐다.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하는 강력한 수비와 준수한 발밑으로 빌드업까지 가능한 아시아 최고 경력을 가진 수비수.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 연령별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를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메시? 쿠보 타케후사
이승우, 이강인과 비교되며 현재 일본의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공격자원.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현재 헤타페로 임대되어있는 쿠보는 이강인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활약하기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U20 대표팀 코치들조차 쿠보가 더 잘하는 줄 알았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재능이 알려진 선수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레알 마드리드 B팀에 입단하며 화제를 불러온 쿠보는 2001년생으로 연령 한계보다 4살이나 어리다.
아시아 최고 우측 풀백, 사카이 히로키
이번 여름 리그앙의 마르세유와 계약을 종료하며 고국인 J리그 우라와 레즈로 돌아온 사카이 히로키는 9 시즌 가량 유럽에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 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풀백으로 자리 잡았다. 당당한 체격과 빠른 스피드, 날카로운 크로스까지 갖춰 현재 자타공인 아시아 최고 우측 풀백으로 꼽힌다.
이동준이 날린 앞니의 그 선수, 토미야스
지난 한일전에서 일본은 한국에게 3대 0이라는 정신적 충격을 주었지만, 한국은 일본에게 물리적 충격을 주었다. 바로 한국의 공격 상황에서 이동준이 휘두른 팔에 일본 수비수의 앞니가 날아간 것인데, 바로 그 선수가 토미야스 타케 히로이다. 중앙 수비 포지션인 토미야스는 자국리그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벨기에를 거쳐 센터백 포지션에서는 최초로 아시아인 세리에 A리거가 되었다. 큰 키와 준수한 스피드를 가져 측면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토미야스는 소속팀 볼로냐에서 여러 차례 MVP로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일본 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 와일드카드
골키퍼 - 오사코 케이스케(산프레체 히로시마) 타니 코세이(쇼난 벨마레)
수비수 -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이타쿠라 코(흐로닝겐) 나카야마 유타(PEC 즈볼러) 하타테 레오(가와사키 프론탈레)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 하시 오카 타이키(신트트라위던)
미드필더 -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소마 유키(나고야 그램퍼스) 도안 리츠(PSV) 미요시 코지(로열 앤트워프) 미토마 카오루(가와사키 프론탈레) 타나카 아오(가와사키 프론탈레) 쿠보 타케 후사(헤타페)
공격수 - 마에다 다이젠(요코하마 F 마리노스) 우에다 아야세(카시마 앤틀러스)
>일본 올림픽 대표팀 vs 가나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71e27jO8o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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