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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울산, 또 다시 드리우는 악몽의 그림자 '전북 1위 탈환'

by 킴앤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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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2021 k리그1 정규리그 파이널A 순위표

2021 k리그1이 파이널 라운드를 제외한 정규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12개 팀의 순위가 우선 확정되며 상위 6개 팀은 파이널 A로, 하위 6개 팀은 파이널 B로 향한다. 하위팀들이 상위팀들의 발목을 붙잡는 '역배' 경기가 줄을 이은 가운데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기존 1위 울산과 2위 전북의 순위 역전이었다. 2019년과 2020년에 연속으로 전북에 연전 우승을 허용하며 시즌 내내 비판받던 조제 모라이스 감독을 '모버지'로 탈바꿈시키고 말았던 울산 현대가 2021년마저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다가 다시 한번 전북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수비수 김태환의 자책골에 의한 패배에 전북 역시 추가시간 김진수의 파울로 통한의 무승부를 거둔 터라 더욱 마음이 아프다. 아직 파이널 A 5경기를 남겨둔 울산이 이번에야말로 전북에게 우승 타이틀을 되찾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순위표
2021 k리그1 정규리그 파이널B 순위표

혼돈의 파이널B

2021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깜짝 결승전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가 8위 인천에게 패하며 파이널 B로 떨어졌다. 물론 다득점에 의해 이겼더라도 파이널 A로 향하기는 어려웠겠으나, 아시아 최상단 무대에 오른 팀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다. 인천 역시 챔피언스리그를 노리던 초반 돌풍을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8위로 마감했고, 최하위까지 처지던 FC서울은 안익수 감독 부임 이후 3승 2 무 무패행진을 달리며 전혀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특히 서울-강원-성남은 승점 37점으로 동률을 이루며 잠깐만 삐끗해도 최하위로 추락할 수 있는 미끄럼틀 순위표를 완성했다. 몰수패로 최하위로 처진 광주는 수원 FC를 3-1로 완파하는 등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1 시즌이 단 다섯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자동 강등과 승강 플레이오프의 주인공이 과연 누구일지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 1, 2022년부터 '최대 3개 팀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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