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에 남은 마지막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가 현장 방청신청을 다시 시작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 이후 1년 반 넘게 방청객 없이 동료 코미디언들로만 객석을 채우며 비공개 공개코미디 프로그램으로 활약했던 '코미디 빅리그'는, 방역당국의 11월 1일을 기한 '위드코로나'를 시작으로 일반인들의 방청 신청을 받는다. 이미 프로 야구의 포스트 시즌에서는 백신패스를 적용해 관중 수용과 취식까지 진행되고 있고, 11월 11일에 펼쳐질 월드컵 최종예선은 100% 관중 수용을 예고했다. 하지만 '코미디 빅리그'의 방청 신청 재개는 그보다 더 위드코로나의 시작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그 이유는 방청이 실내에서 진행되는 점, 그리고 웃음을 통해 분사될 비말때문이다.
헬스장 음악도 제한했는데
코로나 시국에 적용되어온 정책 중에서 가장 많은 조롱을 받았던 부분은 바로 '헬스장 음악 속도 규제'였다. 빠른 속도의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하게되면 숨이 가빠지고, 비말이 많이 분사된다는 이유에서다. 정말 많은 비아냥과 놀림을 받았지만, 그만큼 코로나 전파에 있어 비말 감염은 치명적이었다.
'빵빵' 터져야만하는 공개 코미디
공개 코미디 역시 같은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육성 응원을 자제하면 된다는 스포츠 경기장과는 달리 공개 코미디장에서는 웃음이 터질 수 밖에 없다. 아니, 사실 반드시 터져야만 한다. 안터지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다. 밀폐된 실내공간에 모여드는 사람들, 그리고 코미디 무대에 웃음이 터지면서 퍼져나가는 비말들은 어찌보면 헬스장의 빠른 음악보다 현실적인 감염요인으로 작용할 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9일 녹화부터 재개될 '코미디 빅리그'의 현장 방청은 '위드 코로나'의 시작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신호탄으로 보여진다.
코빅 방청신청 하는 방법
녹화 일정
1. 432회
- 2021년 11월 9일(화) 오후 6시 30분 (5시 30분 입장)
- 432회 방청신청 기간 : 11월 4일 목요일 ~ 11월 7일 일요일
- 432회 당첨일 : 11월 8일 월요일 오후 2시
2. 433회
- 2021년 11월 16일(화) 오후 6시 30분(5시 30분 입장)
- 433회 방청신청 기간 : 11월 8일 월요일 ~ 11월 12일 금요일
- 433회 당첨일 : 11월 12일 금요일 오후 7시
방청안내
- 방청 장소 : CJ ENM센터 2층 (서울 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1606번지)
- 당첨자 발표 : 매주 금요일 1인당 티켓 2매 제공(당첨자, 동반자 모두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2주 경과자만 가능)
- 관객 입장 시간 : 오후 5시 30분
- 녹화종료 : 밤 10시
방청권 양도 안내
- 2021년 11월 9일 432회부터 방청권 양도 수령제도를 다시 실시합니다. 당첨자 본인 신분증과 양도인 신분증 모두 지참해야만 방청권 수령이 가능합니다.
- 방청권 수령시 당첨자 확인을 위해 신청당시 기재했던 '성함/휴대폰번호/백신 접종 인증'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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