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사과한 5년전 사건은 무엇?

배우 김의성이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마지막 정치 관련 포스팅이 될 거 같다는 이야기로 운을 띄운 김의성은 요즘 젊은 세대들이 자신보다 정책을 꼼꼼하게 따져가며 정치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앞으로 젊은 세대가 나라의 미래를 결정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의성 페이스북

앞으로 3번의 선거(대선, 총선, 지선)을 거치면 환갑을 넘기는 김의성은 이후 투표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더불어 김의성은 추신을 남기며 5년 전 강남역 인근 남녀공용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묻지 마 살인을 당했던데 대해 '쪼다들아'라고 올렸던 게시글을 사과했다. 사건에 대한 파악 없이 불특정 다수에 대한 모욕을 했다며 상처 받은 분들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강남역 살인사건

김의성이 게시글에 언급했던 사건은 강남역 살인사건이다. 2016년 5월 16일에서 17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일어난 이 사건은 가해자 김성민이 20대 여성을 강남역 화장실로 따라 들어가 흉기로 찔러 살해해 발생했다. 17일 오전 10시경 체포된 가해자 김성민은  범행을 부인하다 끝내 6시간 만에 인정했고, 다음날 강남역에서는 추모행렬이 있었다. 김성민은 초범 유기징역 최대 형량인 30년과 치료감호, 전자발찌 부착 20년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