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42)가 2년 만에 치른 복귀전이자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다. 오늘(2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WBA 슈퍼웰터급 경기에서 현 챔피언 요르데니스 우가스(35)에게 판정 결과 0-3으로 완패했다. 내년 자국 필리핀에서 열리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매니 파퀴아오는 출마 전 마지막 경기로 점쳐지는 이번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등극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샀다. '필리핀의 영웅' 파퀴아오가 챔피언 등극에는 실패하고 대통령 등극에 성공할지 세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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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와 복싱 투톱
파퀴아오는 어느 덧 42세의 나이로 선수생활의 종반부를 바라보고 있지만, 세계 최고의 복서를 이야기할 때 반드시 언급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함께 거론되는 '무패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2015년 드디어 경기를 치르며 화제를 모았던 파퀴아오는, 희대의 노잼 경기라는 악평을 받았지만 2천억 원에 육박하는 파이트머니를 챙기며 실리를 두둑하게 얻었다(메이웨더는 약 3천억).
2019년에 펼쳐진 WBA 슈퍼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미국의 키스 서먼을 꺾고 만 41세 최고령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지만 경기를 치르지 않아 자격을 잃었다. 7살 어린 우가스와 만나 2년만에 슈퍼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 다시 한번 도전했지만 12라운드 끝에 판정패하며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대통령 매치는 승리?
파퀴아오의 복싱 인생은 이제 끝이 보이지만, 2010년부터 정치에 참여하여 하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치인으로서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지만, 전국민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마지막 타이틀 매치에서 패배하면서 챔피언 등극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투표로 결정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전국단위 인기를 자랑하는 파퀴아오가 대통령 등극에는 성공할 수 있을지 세계적인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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