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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여성스포츠와 남성스포츠를 비교하는 것이 아주 어리석은 행동인 이유

by 킴앤 2021.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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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서 만든 다큐멘터리 '다큐 인사이트 국가대표'가 화제다. 최근 몇 년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여성인권과 더불어 지난 7월과 8월에 펼쳐진 도쿄올림픽 여자배구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가 관심을 모으면 서다. '다큐 인사이트 국가대표'는 방송과 함께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불러왔다. 여성 스포츠계는 왜 남성 스포츠계보다 급여가 적은가에 대한 부분에서다.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이라는 구호도 다시 한번 들려온다. 하지만 여성 스포츠와 남성 스포츠를 비교하는 것은 하등 쓸모없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비교가 가능하지도 않을뿐더러 그럴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다큐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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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리그 존재 자체가 특혜

개인차가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여성 스포츠 선수들은 남자 선수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 운동경기 특성상 키나 근력과 같은 신체적인 차이가 있기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나라, 많은 종목에서 여자리그가 별도로 존재한다. 국내 무대를 예로 들면 여자 축구리그인 WK리그, 여자 골프 LPGA를 예로 들 수 있다.

이 리그와 대회에는 '여성'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다. 신체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여성 선수들을 위한 특혜다. 남자 대회에 여자선수들이 참여하는 경우는 흔치 않으나 가능은 하다. 미국 골프 무대에서 미셸 위와 같은 몇 여자 선수들은 남자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기도 했다.

경쟁에서 이길 필요도 없다

그렇다면 여자 선수들이 남자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할까? 그렇지 않다. 그럴 필요가 없다. 그 이유는 너무 당연하게도 혼성 리그가 없기  때문이다. 일부 대회에서 혼성으로 이루어진 팀이 우승을 다투는 경우는 있다. 하지만 남성과 여성에 관계없이 1대 1로 경쟁을 하는 경우는 없다. 여자 선수가 남자 선수를 이겨야 할 자리도, 그럴 이유도 없다.

경쟁력과 임금은 다른문제

그렇다면 여자 선수들이 경쟁력이 낮으니 남자 선수들보다 임금을 덜 받아야 할까? 그렇지 않다.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경쟁한다. 무대가 다르고, 시청층도 다르다. 더 많은 관심이 모이는 곳에 더 많은 돈이 모인다. 프로 스포츠 무대는 그 어느 분야보다 철저하게 시장논리로 운영된다. 여자리그에서 임금과 상금이 적은 것은 그 대회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여자 배구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남자 배구의 인기를 추월했다. 아직까지 V리그 여자부의 샐러리캡(연봉 상한제도)은 남자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이는 다년간의 묶음 계약을 진행하는 리그 중계권료에 이유가 있다. 몇 년 인기가 높다고 해서 바로 임금을 상승시킬 수 없는 것이다. 경기를 중계하는 방송사 역시 땅 파서 장사할 수 없다. 앞으로 꾸준하게 여자리그가 남자 리그보다 인기가 높다면, 자연스럽게 시장은 커지고 임금은 올라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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