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대란 일어난 요소수는 무엇?

국내 프로야구팬이라면 익숙한 '요소수는 유록스'의 그 요소수에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 2021년 10월경부터 중국이 국내에 요소수 판매를 중단하면서 일어난 이른바 '요소수 대란'은 곧 물류 대란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 요소수는 무엇이고 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일까?

유록스 광고의 안지현

요소수란?

요소의 수용액인 요소수는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후처리장치(오염물질 저감장치) SCR의 작동을 위한 질소산화물 환원제다. 애드블루라는 특정 상표로도 대용해 불리며, 요소수가 없으면 덤프트럭으로 대표되는 디젤 차량, 건설 기계들의 운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유록스 광고의 박기량

대란 이유

요소수 대란의 대표적인 이유로는 중국의 수출 제한이 꼽힌다. 요소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소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 수소는 대체적으로 석탄에서 추출한다. 그러나 지난해 5월부터 호주와 석탄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은 호주로부터의 석탄 수입을 중단했고, 중국 내 석탄 사용을 위해 석탄은 물론 그 생산물 역시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이유로 중국에 요소 수입의 절대적인 비율을 의존하고 있던 한국은 호주-중국 간의 무역분쟁으로부터 직격탄을 맞고 말았다.

국내에 미친 영향

물류 운송의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디젤 차량의 운행이 사실상 어려워짐에 따라 국내의 물류 대란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거기에 일반 농민들의 농기계, SUV 디젤 차량 이용자들에게까지 피해가 닥치고 있다. 현재 요소수는 평소 1.5배~2배의 가격에 소량만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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