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래저래

확산되는 델타 변이에 WHO, 백신 접종자도 마스크 권고

by 킴앤 2021. 6. 28.
반응형

세계 보건기구(WHO) 마리안젤라 시마오 사무총장이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 역시 마스크 착용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도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델타 변이가 점차 확산되면서, 지난 25일 마리안젤라 시마오 사무총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만으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을 수 없으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기반으로 한 방역수칙 준수를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who
WHO

7월 거리두기 완화 시기상조?

정부가 오는 7월부터 거리두기 완화 정책의 실시를 발표한 가운데 영국, 인도 등 해외 국가에서 퍼져나가는 델타 변이에 대해 거리 두기 완화 및 노 마스크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델타 변이가 가장 많이 퍼지고 있는 영국에서는 이미 봉쇄 해제가 4주 연기된 바 있고, 우리나라 역시 일일 확진자 600여 명 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 이후에도 돌파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주장이 나타나고 있다.

왜 델타 변이?

인도에서 시작되어 델타라고 불리는 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는, 최초 단순히 인도 변이 바이러스라고만 불렸다. 그러나 인도 정부가 이러한 명칭에 항의했고, WHO는 보고된 국가에 바이러스에 대한 낙인이 찍히는 것을 막기 위해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알파',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베타', 인도 변이 바이러스는 '델타'로 작명한다고 발표했다. 

'우한 바이러스'에서 '코로나19'로 바뀐 것처럼

코로나19가 최초 중국 우한에서 발병됨에 따라 코로나19는 20년 초반 '우한 바이러스', '우한 폐렴' 등으로 불렸다. 그러나 질병 이름에 국가, 지역, 사람 등의 특정 이름을 넣지 말자는 WHO의 제안에 이름 변경 논의가 있었고, WHO에서 공식적으로 'COVID-19'으로 명명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라는 이름이 익숙하다는 판단 하에 정부가 '코로나19'로 공식 명명하게 되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