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의 뜻과 인상-인하의 효과

기준 금리의 뜻

기준금리란 나라별 금융통화 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정책 금리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 달에 한 번씩 회의를 거쳐 기준 금리를 결정한다. 이 기준 금리는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며, 금융 시장의 금리를 지배하게 된다.

기준금리 인상의 효과

기본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시중의 통화량이 줄어들어 경기가 진정된다. 대출을 내주는 은행은 대출자들의 상환 능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대출 규모를 줄이고, 가계는 높아진 이자에 대해 저축량을 늘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중 통화량은 줄어들고, 소비가 침체되면서 물가는 하락한다. 다른 나라보다 금리가 높아지는 경우 해외 자금이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환율은 하락하게 된다. 그 결과로 수출도 감소된다.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

반대로 기준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시중의 통화량이 늘어나 경기가 활성화된다. 대출 이자가 낮아지면서 기업은 가계에 대한 대출을 늘리고자 하고, 가계 역시 낮은 금리로 자금 융통이 원활해지면서 대출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금리가 낮아지면서 자금이 해외로 나가게 되고, 환율은 오른다. 이에 따라 수출이 활성화되면서 통화량이 늘어나고, 경기가 활성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