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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손흥민 올림픽 와일드카드 제외한 이유

by 킴앤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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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22인의 남자 축구 대표팀이 확정되고, 오늘 파주 NFC에 소집됐다. 올림픽 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은 소집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소집을 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을 제외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손흥민은 우리가 보호하고 아껴야할 선수다. 이미 혹사이야기가 나오고 있을 정도로 많은 경기를 뛰었고, 올림픽 일정상 혹사의 가능성이 높다. 누적피로가 발생할 수 있어 제외했다. 의지를 보여준 손흥민에게 고맙고 또 미안하다"라는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은 없지만, 김학범 감독은 엄선한 22명의 선수들과 함께 도쿄올림픽에 나선다. 첫 경기에 앞서 올림픽 대표팀은 13일, 16일에 각각 아르헨티나, 프랑스와의 올림픽 대표 평가전을 갖는다.

7월 8일 생일인 손흥민/KFA 인스타그램

생일선물로 꿀휴식

오는 7월 8일은 손흥민의 생일이다.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의 1차 소집일은 7월 5일이지만, 손흥민은 지난 6월 중순까지 월드컵 예선을 소화해 토트넘으로부터 추가 휴가를 허락 받았다. 토트넘과 김학범 감독의 배려속에 꿀같은 휴가를 오랜만에 맛보게된 손흥민은, 7월 5일 아디다스 초청 팬미팅 이후 8일에 맞을 생일을 꿀같은 휴식과 함께 국내에서 보낼 수 있게 되었다.

7월 13일 아르헨티나, 16일 프랑스와 평가전

손흥민이 제외된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은, 7월 13일과 16일 국내에서 각각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와의 평가전을 갖는다. 도쿄 올림픽 직전에 토너먼트에 올라올 가능성이 있는 올림픽 출전팀과의 평가전이 필요한 만큼, 한국으로서나 아르헨티나, 프랑스로서나 윈-윈이 될 수 있는 평가전이다. 개최국 일본과 가장 가까운 나라로서의 지리적 이점이 크게 작용했을 듯 하다.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은 13일 오후 7시 30분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의 평가전은 16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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