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코인 베이스 상장 기대감에 한 때 33% 상승

일론 머스크와 함께 유명세를 탄 가상화폐 도지 코인이 하락을 거듭하다 이번 코인베이스 상장 소식에 다시 반등하며 한때 33% 가까이 상승하는 등 상승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지 코인

일론 머스크로 흥한 도지, 일론 머스크로 망하다.

장난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유명해지면서 더욱 화제가 된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 도지코인은 2020년 초만 해도 '3원'에 거래되며 실험용 코인의 모습을 보였지만, 테슬라 일론 머스크의 관심을 등에 업고 상승세를 거듭하며 한때 800원을 돌파하는 등 인생 역전의 아이콘이 되면서 젊은 투자자들이 많이 뛰어들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SNL 출연과 가상화폐 무용론이 맞물리며 순식간에 '떡락'한 도지 코인은 하락을 거듭하며 300원 중반까지 떨어졌다.

 

코인베이스 상장에 반등

그러나 2일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 베이스가 '코인 베이스 프로'에 도지코인을 상장한다고 발표하면서 순식간에 33% 가까이 상승하는 등 다시 상승의 기회가 온 것이 아니냐는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악의 변동성, 주의 필요

상,하한가가 없는 가상화폐의 특성상 순식간에 33%까지 오르면서 기대감을 모은 도지 코인은 2일 오후 10시 4분 +32.8%에서 불과 30분여 만에 +11.2%까지 떨어지며 롤러코스터보다 심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그 어느 투자 수단보다 주의가 필요하며, 반드시 잉여자금으로만 투자할 필요성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