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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삼성 투수 윤성환, 불법 도박 혐의로 구속영장. 승부조작 의혹도 있다.

by 킴앤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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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까지 KBO의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전 삼성 투수 윤성환에게 꾸준히 지속되던 불법 도박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2015년에도 해외 원정도박 구설수가 있었지만 무혐의로 결론난 가운데 이번에는 구속 영장이 청구된데 이어 승부조작 의혹까지 제기되었다. 야구계는 또 다시 불거진 승부조작 의혹에 대해 대단히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윤성환
윤성환

돈빌려 불법 도박하다 하다 사기로 피소 

전 삼성 투수 윤성환은 2020년 9월 다른 피의자로부터 현금 5억원을 받아 불법도박에 사용한 뒤 빚을 변제하지 못하며 사기 혐의로 피소되었다. 이에 윤성환은 경찰에 불법 도박 등의 혐의로 1일 검거, 어제(2일)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윤성환은 빚을 진 것은 맞다며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에 일부 인정했다. 

 

승부조작 가능성

구속영장 청구 이유에는 불법 도박이외의 이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경찰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 해 8월 제구력을 인정받는 윤성환이 선발 등판과 함께 볼넷을 남발하자 팬들로부터 승부조작 가능성이 제기되었던 바 있어 해당 이유가 승부조작이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윤성환의 구속 여부는 오늘(3일) 영장 실질 심사에서 가려진다. 

레전드였는데

2004년 삼성에서 데뷔하여 삼성 라이온즈 한 팀에서만 활약하면서 구단 레전드로 평가받던 윤성환은 삼성 라이온즈 구단 역사상 최다인 135승을 기록하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페넌트 레이스와 한국시리즈까지 통합 우승으로 삼성 왕조를 구축한 것에대한 공을 인정받아 2014년 시즌 종료 후 4년 80억원의 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2019시즌 이후 1년 10억원에 FA 재계약을 체결하며 적지 않은 나이에도 공을 인정받기도 했다.

 

34세에 프리미어12 엔트리에 처음 발탁되며 뒤늦게 국가대표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당시에도 불법도박 혐의를 받으며 결국 최종 엔트리에 탈락했던 윤성환은 다시 한번 혐의가 불거지며 이미지가 끝없이 추락하고 말았다.

 

또 승부조작?

 

공정함이 생명으로 평가받는 스포츠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승부조작 혐의가 다시 한번 야구계에 터졌다. 정적인 스포츠로 승부조작에 가장 취약한 종목으로 평가받는 야구계에는 유독 승부조작 사례가 많았는데, 갈수록 떨어지는 인기에 다시 한번 종목의 근간을 흔드는 승부조작 사례가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 야구계는 물론 세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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