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2 오프닝 수익 '1070억' 충격적 쿠키영상 덕분?

마블 유일의 안티 히어로로 꼽히는 '베놈'이 2편으로 돌아온 가운데 전작을 뛰어넘는 흥행 수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베놈 2:렛 데어 비 카니지'는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지난 주말 3일간(1일~3일) 9010만 달러를 끌어모으며 전작의 흥행 수익인 8090만 달러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PG-13등급을 받으며 R등급을 고대하던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대중성을 확보한 '베놈 2'는 '샹치'를 뛰어넘는 흥행 수익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번 흥행에는 '베놈 2' 말미의 충격적인 쿠키영상 내용이 유출되면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덕분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베놈 2'는 10월 13일 국내에 개봉될 예정이다.

소니픽쳐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베놈3'인가 '노웨이 홈'인가

사실 베놈은 전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이기 때문에 출시 초기부터 스파이더맨과 세계관이 결합될 것이라는 것이 기정사실로 여겨져 왔다. 스파이더맨의 초기 영화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서는 이미 만남을 갖기도 했다. 문제는 그 시점이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터널스'의 개봉에 이어 오는 12월에 공개될 것으로 예정된 '스파이더맨 : 노웨이 홈'의 멀티버스 세계관이 화제가 되면서 뒤섞인 세계관의 '노웨이 홈'에 베놈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기정사실화 된 '베놈 3'에서 베놈과 스파이더맨이 만남을 가지는 그림도 어색하지 않다. 과연 '베놈 2'의 충격적인 쿠키 영상이 '노웨이 홈'에 대한 것인지, '베놈 3'과의 연결고리일 것인지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