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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빈 살만 인수 뉴캐슬', 브루스 경질 후 감독은 콘테? 지단?

by 킴앤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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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반대에 부딪혀 한 차례 좌절됐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컨소시엄(PIF)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가 드디어 성사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인기 구단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의 재력을 등에 업고 보여줄 막대한 투자에 팬들이 기대감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팬들의 환호성에도 불구하고 스티브 브루스 감독만은 웃을 수 없다. 막대한 투자를 예고하는 갑부 구단주들은 대체로 명성과 실적을 두루 갖춘 명장을 원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올 시즌 성적도 0승 3 무 5패로 바닥을 기고 있는 스티브 브루스가 감독직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차기 감독으로는 안토니오 콘테, 혹은 지네딘 지단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홈페이지_캡처
뉴캐슬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빈 살만 > 만수르

사우디 왕세자이자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회장 빈 살만의 개인자산은 어느덧 부의 상징이 된 맨시티의 구단주 만수르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사우디 아라비아의 왕세자인 빈 살만에게 개인 자산이라는 것이 의미가 없는데다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자산이 3200억 파운드(한화 약 518조 원)에 달하기 때문에 수천억 원의 투자규모가 이미 예상되고 있다. 단숨에 세계 구단주 자산 1위 클럽으로 뛰어오른 뉴캐슬이 향후 어떤 투자를 이어나갈 것인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실력있는 감독 선임이 1순위

오일머니 구단의 레퍼런스로 볼 수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사례를 보면, 강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첫 번째 스텝은 역시 실력 있는 감독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경우 강팀으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던 탁신 구단주 시절을 포함해 잉글랜드 감독 출신의 스벤 예란 에릭손, 마크 휴즈 감독 시절에는 투자 대비 아쉬운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진짜 강팀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시점은 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 시절부터였다.

후임 감독은 콘테? 지단?

뉴캐슬의 신임 감독으로는 현재 감독을 맡지 않고 있는 유벤투스-첼시-인터밀란 출신의 안토니오 콘테,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지네딘 지단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그 외 후보로는 팬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라파엘 베니테즈(현 에버튼 감독), 프랭크 램파드(전 첼시 감독), 조제 무리뉴(현 AS로마), 로베르토 만치니(현 이탈리아 국가대표 감독) 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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